遊鵾獨運 凌摩絳霄: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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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on as of 18:28, 13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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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 1][注 2]獨運이라가 凌[注 3]摩絳霄[注 4]라 (遊鯤獨●運◑이라가 凌摩絳◑霄◎라)

()노니는 鯤魚는 홀로 바다에서 옮겨 다니다가, 붕새 되어 붉은 하늘에 솟구쳐 다다른다.

鯤은 莊周所謂北溟之魚니 其遊也獨運於滄海라 鯤은 俗本作鵾하니 誤[注 5]
鯤化爲鳥하면 其名曰鵬이니 背負靑天하여 一飛九萬里하니 卽凌摩絳霄也라 此는 喩人之飛騰潛運이 各有時也라

鯤은 莊子(莊周)가 말한 北溟(北海)의 물고기이니, 이것이 놀 때에는 홀로 푸른 바다에서 옮겨 다닌다. 鯤은 俗本에 鵾으로 되어 있는데, 誤字이다.
鯤이 변하여 새가 되면 그 이름을 붕새라 하는데, 등에 푸른 하늘을 지고 한 번에 9만 리를 나르니, 바로 붉은 하늘[絳霄]에 솟구쳐 다다르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날아오르듯 할 때와 침체되는 운수가 각각 때가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節旨] 이것은 윗 節의 ‘홀로 살아 한가롭게 居處하는[索居閒處]’ 것을 이어서 말하였으니, 바로 야외 물가의 景物이다.(≪釋義≫)
[節解] 이는 “야외 물가 중에 시내에는 선명한 연[荷]이 있고, 과수원에는 가지가 뻗어나는 풀이 있고, 枇杷는 연말에도 오히려 무성하고, 梧桐은 가을을 맞아 앞서서 떨어진다. 뿌리가 썩은 것은 버려져서 스스로 죽고, 잎이 시든 것은 바람을 따라 나부낀다. 鯤鳥가 노니는 것에 있어서는 홀로 하늘가에 옮겨 다니면서 허공을 올라 붉은 하늘 위에 이르렀다. 그 풀ㆍ나무와 새ㆍ짐승의 아름다움이 이와 같아서 홀로 살아 ‘한적히 거처하는 즐거움[索居閒處]’을 보게 된다.”고 말한 것이다.(≪釋義≫)

遊鵾獨運

遊鵾獨運

(韓) 곤새가 자유로이 홀로 날개를 펴고 運回하고 있다.

(簡) 곤새는 홀로 날며

鯤魚는 北海의 큰 고기이며 홀로 창해를 헤엄쳐 논다.북해(北海)에서 1.노는 3.홀로의 2.곤어(鯤魚)는 蒼海를 4.돌아 다닌다. 놀 유(遊). 즐겁게 지냄. 일락(逸樂); 일없이 세월을 보냄, 곤이 곤(鯤), 홀로 독(獨), 운전 운(運), 돌 운(運). 도라 다닌다.

한자 유래

구만리 창공을 높이 나는 곤새가 홀로 운회(運回)한다는 뜻이다. 유(遊)는 즐겁게 노님을 일컫는다. 곤(鵾)은 '봉황 곤(鶤, 댓닭)'과 같은 말로서 큰 닭을 곤(鶤)이라고 한다. 아침이 밝아오면서 동쪽 하늘에 해가 솟아오르려고 할 때 곤(鵾)새가 마음대로 날개를 펴고 하늘을 높이 날아 기분좋게 운회하는 광경(光景)을 말한다.

놀 유(遊)의 구성(構成)은 쉬엄쉬엄 갈 착(辶)과 깃발 유(斿)로 짜여 있다. 착(辶)의 본래자형은 착(辵)으로 가다(彳) 서다(止)를 반복(反復)하며 쉬엄쉬엄 가다는 뜻을 지닌다. 착(辵)의 자형 그대로 쓰이는 경우(境遇)는 드물고 다른 글자와 합하여 새로운 글자로 불어날 때는 착(辶)으로 간략화(簡略化) 되어 쓰인다. 유(斿)는 깃발 언(方+人)과 아들 자(子)로 구성(構成)되었는데, 언(方+人)은 사람(人)이 나아가야 할 방향(方)을 알려주는 이정표(里程表)와 같은 ‘깃발’을 말한다. 자(子)는 강보에 싸인 아기를 본뜬 상형글자로 머리와 두 팔 그리고 하나의 다리로 묘사(描寫)하고 있다. 다리를 하나로 그린 것은 아직 서서 걷지 못하는 ‘간난아이’임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 본뜻은 그러하였지만, 보통 장성(長成)하지 않은 아이들을 총칭(總稱)하게 되었다. 따라서 유(遊)의 전체적인 의미(意味)는 깃발(方+人)을 든 아이들(子)을 앞세우고 쉬엄쉬엄 거닐면서(辶) 풍악을 울리며 춤을 추거나 산천을 유람(遊覽)하며 노니는 모습(模襲)이 담겨 있다.

댓닭 곤(鵾)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새 조(鳥)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맏 곤(昆)으로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곤계(鷄)는 애완닭이다. 황백색(黃白色)의 학(鶴)처럼 생긴 아름다운 새다. 즉 학(鶴)과 비슷하며 황백색 털을 가졌다. 따라서 곤(鵾)은 '맏형 노릇을 하는 힘센 닭'의 의미(意味)에서 '댓닭'의 뜻을 이해(理解)해 볼 수 있다. 여기서 곤(鯤)은 곤(鵾)이라고 쓰기도 하나 속자(俗字)다. 곤계(鵾鷄)는 먼저 새벽에 운다라 하였다.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에 '북쪽의 멀고 먼 바다에 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이 곤(鯤)이며, 곤어의 크기는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고, 고기가 변하여 새가 되며 그 이름을 붕새'라고 하였다.

홀로 독(獨)은 큰 개 견(犭)과 누에 촉(蜀)으로 구성(構成)되어 있다. 촉(蜀)은 누에의 상형(罒)과 고치에 싸인(勹) 번데기(虫)를 의미(意味)한다. 큰 개(犭)와 누에(蜀)는 먹이를 주면 오직 자신만 먹으려 하기 때문에 적당(適當)한 거리를 유지(維持)시키며 ‘홀로’ 떼어놓아야 한다. 이들은 소화 능력(消化能力)이 탁월(卓越)하기 때문에 누에가루는 소화기관(消化機關)의 이상에서 오는 당뇨병(糖尿病)에 활용(活用)되고, 소화(消化)가 잘 되는 개고기(肰)는 수술 환자(手術患者) 등이 기력(氣力)을 회복(回復)하는데 애용(愛用)되어 왔다. 견(犭)은 개의 모양(模樣)을 상형(象形)한 견(犬)의 간략형(簡略形)으로 주로 자형(字形)의 좌변에 놓인다. 촉(蜀)은 누에의 상형(罒)과 고치에 싸인(勹) 번데기(虫)를 의미(意味)한다. 독(獨)자는 이 두 동물(動物)의 식생(植生)과 관련(關聯)하여 그 뜻을 지니게 되었다. 즉 큰 개(犭)와 누에(蜀)는 먹이를 주면 오직 혼자만 먹으려 하기 때문에 적당(適當)한 거리를 유지(維持)시키며 ‘홀로’ 떼어놓아야 별탈이 없다는 데서 ‘홀로’ ‘홀몸’을 뜻하게 되었다.

옮길 운(運)은 옮기다, 움직이다의 뜻을 가진 한자다. 글자를 뜯어보면 가다( 辶) 덮다 (冖) 수레 (車)로 구성(構成)되어 있다. 군사 작전시 수레를 덮고(위장하고) 가는 것이므로 무기 등을 은밀(隱密)히 옮기는 것을 연상(聯想)하면 되겠다. 군대에서는 대개 차량을 위장막으로 가리는데 군사 군(軍)은 수레(車)를 덮다(冖)로 이루어져 있어 그 개념(槪念)이 정확(正確)히 일치(一致)한다. 운동(運動)에서의 운(運)은 움직이다의 뜻이고 운송(運送)에서 운(運)은 옮기는 것을 의미(意味)한다. 운하(運河)의 운(運)도 옮기다의 뜻이므로 운하(運河)는 화물(貨物) 등을 옮길 수 있는 하천(河川)이다. 운명(運命)에서의 운(運)도 역시 이동(移動)하다 움직이다의 뜻이다. 계속 움직이고 변하는 것이 운명(運命)이다. 비록 지금 어렵더라도 운명(運命)은 변하기 마련이므로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있게 된다.

凌摩絳霄

凌摩絳霄

(韓) 적색의 大空을 업신여기는 듯이 선회하고 있다.

(簡) 붉은 하늘소를 없신 여기고

鯤魚가 봉 새로 변하여 한 번 날면 구천에 이르니 사람의 운수를 말한다. 1.어름을 3.붉게 2.마찰을 하면 4.하늘 기운 소(霄)에 이른다. 했으니 (霄)는 九天에 이름이요 나아가 이것은 사람의 운수(運數)를 말 한다. 운수(運數);天運과 氣數. 身運. 運氣.運會.星數. fortune;幸運.成功. 능가할 능(凌) 에서 시작되니 빙릉(氷凌)을 불게 비벼 싸락눈이 되다 하는 거나, 鯤魚가 鳳새로 변한다는 거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것으로 보통생각으로 미루어 헤아릴 수 없이 이상하고 야릇함. (a wonder).(억지 설이다. 어찌하여 어름무지를 붉게 비비며 또 그것이 싸락눈이 될 수 가?...) (佛家書 Buddhist scripture 준 佛書). 여기에 이르고 보면 과연 구천(九天)을 운운함과 봉황(鳳凰)에 이어 極樂까지 거론하는 릉마강소(凌摩絳소)의 뜻을 알만하다. (九天은 學習考에서 說明) 여기에서 봉 새라 하면 봉황(鳳凰)이요, 고대 중국 에서 상서로운 새로 여기던 상상(想像)의 새(鳥) 조에서 수컷은 봉(鳳), 암컷은 황(凰)이라 함, 몸의 형상을 머리는 닭, 목은 뱀, 턱은 제비, 등은 거북, 꼬리는 물고기 모양이며, 깃털은 오색의 무늬가 있다고 하여 오음의 소리를 낸다고 함. 鳳鳥라 하면 극락조(極樂鳥)라 했다. 극락 하면 안락세계, 또는 극락세계의 뜻이니 사람의 운수를 말한다 고 할 만 하다. 업신여길 릉(凌),능가할 릉(凌), 얼 릉(凌), 지날 릉(凌), 진흥 강(絳), 붉을 강(絳), 비빌 마(摩), 마찰 마(摩), 하늘 소(소), 맑은 대쑥 소(소), 싸락눈 선 은. 비 우(雨)밑에 흩을 산(散)하면 싸락눈 선(선);입설(粒雪), 진눈 개비 소(소), 천기운(天氣雲)의 하늘기운 소(소) 雨.小.月을 종으로 놓으면 하늘기운 소(소) 字 이다. 싸락눈 선(선)에 대해서는 學習考에서 특별히 기록을 할 것이 있다. 學習考: 천자문 196 句에서 九天을 云云한 것은 아주 흥미롭다.(漢字의 音과 뜻이 같고 글字 모양이 다른 8種類 있는 것 처음 본다) 국어사전을 인용 하면, 九天을 하늘의 가장 높은 곳 .하늘 위....... 九소(雨小月), 다음은 九衆天을 말 했다. Zenith, 飛流直下 3000尺 疑是銀河落九天<<이백>>. <- ->九地 1. 2.하늘을 아홉 방위로 나누어 일컫는 말. 곳 중앙은 鈞天, 동쪽은 蒼天, 동북 쪽은 變天, 북쪽은 玄天, 서북쪽은 幽天, 서쪽은 昊天, 남서 쪽은 朱天, 남쪽은 炎天, 남동 쪽은 陽天, 다음은 九方天,九소(소), 九玄1.2 heavens. 3. [불교] 지구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돈다고 가정한 9개의 천체 .곧 日天. 月天. 水星天 . 金星天. 火星天. 木星天. 土星天. 恒星天. 宗動天을 일컬음. another;(형용사 명사적 사용법이 있다) world.4.=中國宮中,등등을 대상 하는"凌摩絳소詩文"

한자 유래

유곤독운(遊鯤獨運)하여 능마강소(凌摩絳霄)라, 곤어는 홀로 자유롭게 놀다가, 붉은 하늘을 넘어서 미끄러지듯 날아간다는 곤어(鯤魚)가 동쪽 하늘에 붉은 빛이 떠올라 아침 해가 솟아오를 때 붕새가 되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웅장(雄壯)한 모습을 묘사(描寫)한 것이다.

능가할 능(凌)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이수변(冫)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언덕 릉(夌)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릉(夌)자는 쇠부(夊部) 글자로 찬찬한 걸음(夊)이 어진 사람(儿)의 걸음걸이(止=土)로 넘어가는 장면(場面)을 연상(聯想)시키니 ‘넘다', '높다(夌)’라는 뜻이다. 따라서 릉(凌)은 얼음 빙(冫) 변(邊)에 넘을 릉(夌)을 한 문자로 빙고(氷庫), 지나다(歷), 얼다(氷), 깔보다 등의 뜻이 있다. 릉(夌)은 천천히 걸을 쇠(夊) 위에 버섯 록(圥)을 한 문자이며, 록(圥)은 흙 토(土) 아래 어진 사람 인(儿)을 한 문자이다. 또한 릉(凌)의 본의(本義)는 얼음(氷)으로 쓰였다. 릉(淩)의 본의(本義)는 물 이름이고, 릉(陵)의 본의(本義)는 큰산인데, 본의(本義)에 근거하면 이 세 글자의 차이(差異)는 비교적 크지만, 동음(同音)인 까닭에 '범하다', '뛰어넘다'는 뜻으로 쓰일 경우는 통용(通用)된다.

갈 마(摩)자는 뜻을 나타내는 손(手)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삼 마(麻)로 이루처진 형성자(形聲字)이다. 그러니 마(摩)자는 손(手)이 삼(麻)나무에서 실을 뽑기 위해 비벼대면서 '갈다(摩)'라는 뜻이다. 성부인 마(麻)자는 '갈 마(摩)'자의 본의(本義)를 담고 있다. 마(麻)자는 부수자로 허름한 집(广)에서 뽕나무의 일종인 '삼(麻)'의 껍질을 벗겨 말리는 모습(模襲)을 그려 '삼(麻)'을 뜻하는 회의자(會意字)이다. 삼나무 껍질에 굳이 집(广)이란 글자와 함께 쓰인 것은 건조과정이 응달임을 나타낸다. 마(麻)자에서 '삼 껍질'을 의미(意味)하는 글자는 '풀 초(艸)'자 아랫부분에 긴 실 올을 둘씩 그려 줄기에 실을 품고 있다는 뜻을 나타내었다. 그러던 것이 후에 임(林) 자의 꼬리가 올라간 모습으로 변형(變形)되었다. 그런데 삼을 손(手)으로 비비면서 올을 풀어내기 때문에 비벼대는 마찰(摩擦)에서 '갈 마(摩)'자가 생겼다. 따라서 손이 삼나무를 비벼대는 동작(動作)을 나타내는 마(摩)자는 손(手)이 삼(麻)나무에서 실을 뽑기 위해 비벼 만지면서 '갈다, 비비다, 만지다(摩)'라는 뜻이다.

진홍 강(絳)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실 사(糸)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내릴 강(夅)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붉은 강(絳)은 그런 다친 다리를 묶은 붕대(繃帶)를 말한다. 천에 붉은 피가 배어 나와 그 색이 붉다. 적색(赤色)은 오방색에서 방위(方位)는 남쪽으로 만물이 무성(茂盛)하여 양생의(養生) 기가 왕성(旺盛)한 곳으로 계절(季節)로는 여름, 오행(五行)으로는 불을 의미(意味)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적색(赤色)을 지칭(指稱)하는 색명으로 적(赤)을 포함(包含)하여 강(絳), 비(緋), 훈燻), 주(朱), 단(丹), 홍(紅)을 들 수가 있다. 이들 색명(色名)은 모두 붉은 색을 가리키고 있으면서 색상(色相)은 조금씩 차이(差異)가 있다.

하늘 소(霄)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비 우(雨)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닮을 소(肖)가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즉 소(霄)는 하늘기운(天氣雲霄), 진눈까비(雨霄) 등의 뜻이 있으므로, 이는 '남의 부축을 받아도 푸른 하늘엔 오르지 못하고'라고 하는 말이다. 능소화(凌霄花)란 한자로 업신여길 능(凌), 하늘 소(霄), 꽃 화(花) 자를 써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꽃'이라는 뜻이다.

  1. 遊 : 游(놀 유)와 같다.(≪註解≫)
  2. 鯤 : ≪註解≫는 바다에서 옮겨 움직이는 동물로 보아 ‘물고기’로 풀이하였고, ≪釋義≫는 바다 물고기가 새로 되어 하늘에서 옮겨 움직이는 동물로 보아 ‘새’로 풀이하였다.
  3. 凌 : 淩(솟구쳐오를 릉)과 통한다.(≪中≫)
  4. 遊鯤獨運 凌摩絳霄 : 鯤은 새 이름이다. 運은 옮겨 움직임이다. 凌은 그 위로 나아감이다. 摩는 가까이한다는 뜻이다. 絳은 적색이다. 霄는 ≪爾雅≫에 말하기를 “하늘 기운에 가까운 것이다.” 하였다.(≪釋義≫)
  5. 鯤俗本作鵾誤 : 鵾(곤계 곤)은 “鵾은 鵾鷄이다. 고대에 鶴과 비슷한 일종 새를 가리킨다.”(≪漢≫)하여, 鵾鷄라는 새가 本義이다. 그러나 또 鵾(곤어 곤)은 鯤과 同字 관계를 인정하여 “鵾은 鯤과 동일하게 사용한다. 큰 물고기이다.”(≪漢≫) 하였다. 鵾은 鯤의 오자라고 하기보다는 假借로 처리하여 通用字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