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경: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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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字經(삼자경)은 百家姓(백가성)과 千字文(천자문)과 함께 아동들에게 文字를 가르치고 쉽게 외울수 있게 三字로 句를 만들어 유교적 관점의 도덕, 역사, 학문 등 상식으로 여겨졌던 것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졌던 것이다. 宋의 王應麟(왕응린)이 편찬한 것이다. 삼자경은 조선 말기까지 사용된 사례가 있으나 천자문에 비해 보급이 덜했던 것 같아 보인다.
三字經
- 人之初 性本善 (인지초 성본선) 사람의 본성은 처음부터는 선량하며
性相近 習相遠 (성상근 습상원) 성품은 서로 비슷하나 어떤 습관을 들이는가에 따라 서로 멀어진다 - 苟不敎 性乃遷 (구불교 성내천) 가르치지 아니하면 성품은 바뀌어지며
敎之道 貴以專 (교지도 귀이전) 교육의 방법에 있어서는 전심으로 매진하는 것이 제일 귀한 것이다 - 昔孟母 擇鄰處 (석맹모 택린처) 옛날에 맹자의 어머니는 이웃을 가려 집을 정했고
子不學 斷機杼 (자불학 단기저) 아들이 학문에 전념하지 않자 베틀의 북을 끊어버렸다 - 竇燕山 有義方 (두연산 유의방) 두연산은 바른 방법으로
敎五子 名俱揚 (교오자 명구양) 다섯 아들을 가르쳐 명성을 널리 알렸다 - 養不敎 父之過 (양불교 부지과) 기르되 가르치지 않으면 아버지의 과오이며
敎不嚴 師之惰 (교불엄 사지타) 가르치되 엄하게 가르치지 않음은 스승의 소홀함이다 - 子不學 非所宜 (자불학 비소의) 자식이 배우지 않으면 마땅한 것이 아니다
幼不學 老何爲 (유불학 노하위) 어렸을 때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무엇을 할까? - 玉不琢 不成器 (옥불탁 불성기) 옥을 쪼지 않으면 그릇을 이르지 못한다
人不學 不知義 (인불학 부지의)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의(義)를 알지 못한다 - 爲人子 方少時 (위인자 방소시) 사람의 아들이 되어서 한창 젊었을 때는
親師友 習禮儀 (친사우 습예의) 스승과 벗을 친하고 예의(禮儀)를 익혀야 한다 - 香九齡 能溫席 (향구령 능온서) 황향(黃香)은 아홉 살 때 자리를 따뜻하게 했다
孝於親 所當執 (효어친 소당집) 어버이께 효도하는 것은 마땅히 행할 바다 - 融四歲 能讓梨 (융사세 능양리) 공융(孔融)은 네살 때 배를 사양할 줄 알았다
弟於長 宜先知 (제어장 의선지) 어른에게 공경하는 일은 마땅히 먼저 알아야 한다 - 首孝弟 次見聞 (수효제 차견문) 첫번째로 효도하고 공경하며 다음으로 보고 듣는다
知某數 識某文 (지모수 식모문) 아무 수를 알고 아무 글을 안다 - 一而十 十而百 (일이십 십이백) 하나에서 열, 열에서 백이다
百而千 千而萬 (백이천 천이만) 백에서 천, 천에서 만이다 - 三才者 天地人 (삼재자 천지인) 삼재(三才)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三光者 日月星 (삼광자 일월성) 삼광(三光)이라는 것은 해와 달과 별이다 - 三綱者 君臣義 (삼강자 군신의) 삼강(三綱)이란 것은 군신의 의(義)와
父子親 夫婦順 (부자친 부부순) 부자의 친이요 부부의 순이다 - 曰春夏 曰秋冬 (왈춘하 왈추동) 봄, 여름이라 하고 가을, 겨울이라 하는
此四時 運不窮 (차사시 운불궁) 이 사시(四時:사계절)의 운행(運行)에는 중단이 없다 - 曰南北 曰東西 (왈남북 왈동서) 남북이라고 하고 동서라고 하는
此四方 應乎中 (차사방 응호중) 이 네 방위는 중앙에 대응한다 - 曰水火 木金土 (왈수화 목금토) 수화목금토라고 하는
此五行 本乎數 (차오행 본호수) 이 오행(五行)은 수에 근본을 둔다 - 十干者 甲至癸 (십간자 갑지계) 십간이라는 것은 갑에서 계까지며
十二支 子至亥 (십이지 자지해) 십이지라는 것은 자에서 해까지다 - 曰黃道 日所躔 (왈황도 일소전) 황도라 해가 도는 길이다
曰赤道 當中權 (왈적도 당중권) 일러 적도라 가운데 자리를 맡는다 - 赤道下 溫暖極 (적도하 온난극) 적도 아래라면 따뜻함의 끝이다
我中華 在東北 (아중화 재동북) 우리 중화는 동북쪽에 있다 - 曰江河 曰淮濟 (왈강하 왈회제) 일러 강 하라 일러 회 제라
此四瀆 水之紀 (차사독 수지기) ※양자강 황하 이것이 사독인데 물의 벼리다 - 曰岱華 嵩恆衡 (왈대화 숭긍형) 일러 대산 화산과 숭산 항산 형산이라
此五岳 山之名 (차오악 산지명) 이것이 오악인데 산의 명칭이다 - 曰士農.曰工商. 此四民.國之良.
왈사농 왈공상 차사민 국지량
일러 선비 농부라 일러 장인 상인이라.이것이 사민인데 나라의 어진 백성이다. - 曰仁義․禮智信, 此五常,不容紊。
왈인의 예지신 차오상 불용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이라고 하는, 이 오상(五常)은 문란함을 문란케 해서는 안 된다. - 地所生.有草木.此植物. 遍水陸.
지소생 유초목 차식물 편수육
땅에 자라는 것은 풀과 나무가 있으니 이것이 식물인데 물과 뭍에 두루 있다 - 有蟲魚.有鳥獸.此動物.能飛走.
유충어 유조수 차동물 능비주
곤충과 물고기가 있고 새와 짐승이 있어 이것이 동물인데 날고 달릴 수 있다 - 稻粱菽, 麥黍稷, 此六穀, 人所食。
도량숙 맥서직 차육곡 인소식
쌀(稻) 수수(粱) 콩(菽) 보리(麥) 메기장(黍) 찰기장(稷) 이 여섯 곡식은 사람이 먹는 것이다. - 馬牛羊․雞犬豕, 此六畜, 人所飼。
마우양 계견시 차육축 인소사
말 소 양 닭 개 돼지 이 여섯 가축은 사람이 먹이(기르는)는 것이다. - 曰喜怒, 曰哀懼, 愛惡欲, 七情具。
왈희노 왈애구 애오욕 칠정구
기쁨, 성냄, 슬픔, 두려움, 사랑, 미움, 욕심은 칠정(七情)을 갖췄다. - 靑赤黃.及黑白.此五色.目所視.
청적황 급흑백 차오색 목소시
푸름 붉음 누름 그리고 검정 하양으로 이것이 오색인데 눈에 보이는 것이다. - 酸苦甘.及辛鹹.此五味.口所含.
산고감 급신함 차오미 구소함
시고 쓰고 달고 그리고 맵고 짬 이것이 오미인데 입에 머금어 맛봄이다. - 羶焦香. 及腥朽.此五臭.鼻所嗅.
전초향 급성후 차오취 비소후
누리고 타고 향기롭고 그리고 비리고 썩음 이것이 오취인데 코로 냄새 맡음이다. - 匏土革, 木石金, 與絲竹, 乃八音。
포토혁 목석금 여사죽 내팔음
박,흙,가죽,나무,돌,쇠,더불어 실, 대나무는 곧 팔음이다. *박으로 만든 악기,흙으로 만든 악기,가죽으로 만든 악기,나무로 만든 악기, 돌로 만든 악기, 쇠로 만든 악기, 그리고 실로 만든 악기, 대나무로 만든 악기의 소리를 여덟가지 소리 즉 '팔음(八音)'이라고 한다. - 曰平上.曰去入.此四聲. 宜調協.
왈평상 왈거입 차사성 의조협
일러 평성 상성이라 일러 거성 입성이라.이것이 사성인데 마땅히 고르고 합한다. - 高曾祖, 父而身, 身而子, 子而孫, 自子孫, 至玄曾, 乃九族, 人之倫。
고증조 부이신 신이자 자이손 자자손 지현증 내구족 인지륜
고조(高祖) 증조(曾祖) 조(祖) 부(父) 자신, 나 자신과 아들, 아들과 손자(孫子), 아들 손자로부터 현손, 증손에 이르기까지가 바로 구족인데 사람의 차례이다. - 父子恩, 夫婦從, 兄則友, 弟則恭, 長幼序,
부자은 부부종 형즉우 제즉공 장유서
友與朋, 君則敬, 臣則忠, 此十義, 人所同。
우여붕 군즉경 신즉충 차십의 인소동
아버지와 아들 간의 은혜,남편과 아내 간의 순종,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하며, 어른과 어린이의 차례, 벗과 벗, 임금은 공경하고 신하는 충성한다. 이 십의(十義)는 사람이 같은 것이다.
當順敘. 勿違背.斬齊衰 .大小功.至緦麻.五服終.
당순서 물위배 참제최 대소공 지시마 오복종
마땅히 따르고 지켜야 하니 어기고 거스르지 마라 참최와 재최 대공과 소공 시마복에 이르러 상복 다섯의 마지막이다. ※참최는 3년 재최는 1년 대공은 9개월 소공은 5개월 시마복은 3개월
- 禮樂射. 御書數.古六藝.今不具.
예악사 어서수 고육예 금불구
예도 음악 궁술 말 타기 서법 수학 이것이 육예인데 이제는 갖추지 않고 - 惟書學. 人共遵.旣識字.講說文.
유서학 인공준 기식자 강설문
오직 서법만을 사람들이 함께 좇는다.이미 글자를 알아서 글월을 익혀 말한다. - 有古文. 大小篆.隸草繼.不可亂.
유고문 대소전 예초계 불가난
고문이 있고 대전 소전에 예서 초서가 이어져 어지러울 수가 없다. - 若廣學.懼其繁.但略說.能知原.
약광학 구기번 단략설 능지원
만일 널리 배워 그 뒤섞임을 두려워해 다만 간략하게 말해 근원은 알 수 있다 - 凡訓蒙, 須講究, 詳訓詁, 明句讀。
범훈몽 수강구 상훈고 명구독
무릇 어린이를 가르침에는 모름지기 강론하여 궁구하고, 훈고(訓詁)를 상세히 하고 구두(句讀)를 밝힌다. - 爲學者, 必有初, 小學終, 至四書。
위학자 필유초 소학종 지사서
배우려고 하는 이는 반드시 처음이 있다. 소학을 마치면 사서(四書)에 이른다. - 論語者, 二十篇, 群弟子, 記善言。
논어자 이십편 군제자 기선언
논어라는 것은 20편인데, 여러 제자들이 좋은 말을 기록했다. - 孟子者, 七篇止, 講道德, 說仁義。
맹자자 칠편지 강도덕 설인의
맹자라는 것은 7편에 그쳤는데 도덕을 강론하고 인의를 설명했다. - 作中庸, 子思筆, 中不偏, 庸不易。
작중용 자은필 중불편 용불역
중용을 지은 것은 자사의 붓으로,중은 치우치지 않는 것이요, 용은 바뀌지 않는 것이다. - 作大學, 乃曾子, 自修齊, 至平治。
작대학 내증자 자수제 지평치
대학을 지은 건 곧 증자(曾子)로,수신,제가에서부터 치국,평천하에 이른다. - 孝經通, 四書熟, 如六經, 始可讀。
효경통 사서숙 여육경 시가독
효경에 통달하고 사서에 익숙하면 육경(六經) 같은 것을 비로소 읽을 수 있다. - 詩書易, 禮春秋, 號六經, 當講求。
시서역 예춘추 호육경 당강구
시경,서경,주역,주례,예기,춘추는 육경이라 이르니 강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 有連山, 有歸藏, 有周易, 三易詳。
유연산 유귀장 유주역 삼역상
연산(連山)이 있고 귀장(歸藏)이 있으며, 주역(周易)이 있어서 세 가지 역이 상세(詳細)하다. - 有典謨, 有訓誥, 有誓命, 書之奧。
유전모 유훈고 유서명 서지오
전(典)과 모(謨)가 있고 훈(訓)과 고(誥)가 있으며 서명(誓命)이 있는데, 서경의 오의(奧義)이다. - 我周公, 作周禮, 著六官, 存治體。
아주공 작주례 저육관 존치체
우리 주공(周公)은 주례(周禮)를 지어, 육관(六官)을 나타내고 치체(治體)를 있게 했다. - 大小戴, 註禮記, 述聖言, 禮樂備。
대소대 주예기 술성언 예악비
대대(大戴)와 소대(小戴)는 예기를 주해했는데, 성인의 말씀을 기술하여 예악을 갖추었다. - 曰國風, 曰雅頌, 號四詩, 當諷詠。
왈국풍 왈아송 호사시 당풍영
국풍이라 하고 아송이라 하는 것을, 사시(四詩)라고 부르는데 마땅히 풍영(諷詠)해야 한다. - 詩旣亡, 春秋作, 寓褒貶, 別善惡。
시기망 춘추작 우포폄 별선악
*褒(기릴 포) 貶(떨어뜨릴 폄) 시가 이미 없어지니 춘추가 지어졌다. 포폄(褒貶)을 담고 선악을 구별했다. - 三傳者, 有公羊, 有左氏, 有穀梁。
삼전자 유공양 유좌씨 유곡량
삼전(三傳)에는 공양(公羊)이 있고, 좌씨(左氏)가 있으며 곡량(穀梁)이 있다 - 經旣明, 方讀子。 撮其要, 記其事。
경기명 방독자 촬기요 기기사
경(經)이 이미 밝아졌으면 바야흐로 제자서를 읽어, 그 요점을 따고 그 사적을 적는다 - 五子者, 有荀揚, 文中子, 及老莊。
오자자 유순양 문중자 급노장
오자란 순자와 양자가 있고, 문중자 및 노자와 장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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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字經 全
人之初,性本善。性相近,習相遠。
苟不敎,性乃遷。敎之道,貴以專。
昔孟母,擇鄰處。子不學,斷機杼。
竇燕山,有義方。敎五子,名俱揚。
養不敎,父之過。敎不嚴,師之惰。
子不學,非所宜。幼不學,老何為。
玉不琢,不成器。人不學,不知義。
為人子,方少時。親師友,習禮儀。
香九齡,能溫席。孝於親,所當執。
融四歲,能讓梨。弟于長,宜先知。
首孝弟,次見聞。知某數,識某文。
一而十,十而百。百而千,千而萬。
三才者,天地人。三光者,日月星。
三綱者,君臣義。父子親,夫婦順。
曰春夏,曰秋冬。此四時,運不窮。
曰南北,曰西東。此四方,應乎中。
曰水火,木金土。此五行,本乎數。
曰仁義,禮智信。此五常,不容紊。
稻粱菽,麥黍稷。此六穀,人所食。
馬牛羊,雞犬豕。此六畜,人所飼。
曰喜怒,曰哀懼。愛惡欲,七情具。
匏土革,木石金。與絲竹,乃八音。
高曾祖,父而身。身而子,子而孫。
自子孫,至元曾。乃九族,而之倫。
父子恩,夫婦從。兄則友,弟則恭。
長幼序,友與朋。君則敬,臣則忠。
此十義,人所同。
凡訓蒙,須講究。詳訓詁,名句讀。
為學者,必有初。小學終,至四書。
論語者,二十篇。群弟子,記善言。
孟子者,七篇止。講道德,說仁義。
作中庸,子思筆。中不偏,庸不易。
作大學,乃曾子。自修齊,至平治。
孝經通,四書熟。如六經,始可讀。
詩書易,禮春秋。號六經,當講求。
有連山,有歸藏。有周易,三易詳。
有典謨,有訓誥。有誓命,書之奧。
我周公,作周禮。著六官,存治體。
大小戴,注禮記。述聖言,禮樂備。
曰國風,曰雅頌。號四詩,當諷詠。
詩既亡,春秋作。寓褒貶,別善惡。
三傳者,有公羊。有左氏,有彀梁。
經既明,方讀子。撮其要,記其事。
五子者,有荀楊。文中子,及老莊。
經子通,讀諸史。考世系,知終始。
自羲農,至黃帝。號三皇,居上世。
唐有虞,號二帝。相揖遜,稱盛世。
夏有禹,商有湯。周文王,稱三王。
夏傳子,家天下。四百載,遷夏社。
湯伐夏,國號商。六百載,至紂亡。
周武王,始誅紂。八百載,最長久。
周轍東,王綱墮。逞干戈,尚遊說。
始春秋,終戰國。五霸強,七雄出。
嬴秦氏,始兼併。傳二世,楚漢爭。
高祖興,漢業建。至孝平,王莽篡。
光武興,為東漢。四百年,終於獻。
魏蜀吳,爭漢鼎。號三國,迄兩晉。
宋齊繼,梁陳承。為南朝,都金陵。
北元魏,分東西。宇文周,興高齊。
迨至隋,一土宇。不再傳,失統緒。
唐高祖,起義師。除隋亂,創國基。
二十傳,三百載。梁義之,國乃改。
梁唐晋,及汉周。称五代,皆有由。
炎宋興,受周禪。十八傳,南北混。
遼于金,皆稱帝。元灭金,绝宋世。
舆图广,超前代。九十年,国祚废。
太祖興,國大明。號洪武,都金陵。
迨成祖,遷燕京。十六世,至崇禎。
閹亂後,寇內訌。闖逆變,神器終。
清順治,據神京。至十傳,宣統遜。
舉總統,共和成。複漢土,民國興。
廿二史,全在茲。載治亂,知興衰。
讀史書,考實錄。通古今,若親目。
口而誦,心而惟。朝于斯,夕於斯。
昔仲尼,師項橐。古聖賢,尚勤學。
趙中令,讀魯論。彼既仕,學且勤。
披蒲編,削竹簡。彼無書,且知勉。
頭懸樑,錐刺股。彼不敎,自勤苦。
如囊螢,如映雪。家雖貧,學不綴。
如負薪,如掛角。身雖勞,猶苦卓。
蘇老泉,二十七。始發憤,讀書籍。
彼既老,猶悔遲。爾小生,宜早思。
若梁灏,八十二。對大廷,魁多士。
彼既成,眾稱異。爾小生,宜立志。
瑩八歲,能詠詩。泌七歲,能賦棋。
彼穎悟,人稱奇。爾幼學,當效之。
蔡文姬,能辨琴。謝道韫,能詠吟。
彼女子,且聰敏。爾男子,當自警。
唐劉晏,方七歲。舉神童,作正字。
彼雖幼,身己仕。爾幼學,勉而致。
有為者,亦若是。
犬守夜,雞司晨。苟不學,曷為人。
蠶吐絲,蜂釀蜜。人不學,不如物。
幼而學,壯而行。上致君,下澤民。
揚名聲,顯父母。光于前,裕於後。
人遺子,金滿嬴。我敎子,惟一經。
勤有功,戲無益。戒之哉,宜勉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