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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保赤子<ref group="注">如保赤子 : 출전은 ≪大學≫ 〈傳九章〉이다. ≪書經≫ 〈康誥〉의 若保赤子의 若을 如로 바꾼 것이다.</ref>하여 仁恩覃敷<ref group="注">覃敷 : 널리 퍼짐이다.(≪漢≫)</ref>하면 則萬方至廣이나 而罔不永賴라 書之稱夏后曰 烝民乃粒하여 萬方作乂<ref group="注">烝民乃粒 萬方作乂 : “烝은 많다는 뜻이고, 쌀알을 粒이라 하니, 많은 백성이 낟알 곡식을 먹어 모든 나라가 잘 다스려지는 공을 이룩하였다.”(≪書經≫ 〈益稷〉 集傳)</ref>者 是也라 | 如保赤子<ref group="注">如保赤子 : 출전은 ≪大學≫ 〈傳九章〉이다. ≪書經≫ 〈康誥〉의 若保赤子의 若을 如로 바꾼 것이다.</ref>하여 仁恩覃敷<ref group="注">覃敷 : 널리 퍼짐이다.(≪漢≫)</ref>하면 則萬方至廣이나 而罔不永賴라 書之稱夏后曰 烝民乃粒하여 萬方作乂<ref group="注">烝民乃粒 萬方作乂 : “烝은 많다는 뜻이고, 쌀알을 粒이라 하니, 많은 백성이 낟알 곡식을 먹어 모든 나라가 잘 다스려지는 공을 이룩하였다.”(≪書經≫ 〈益稷〉 集傳)</ref>者 是也라 | ||
그 中和를 지극히 하여, 비 오며 맑은 것이 때맞추어 순조로우면 풀과 나무들도 지각이 없으나 인자한 敎化를 입게 된다. ≪詩經≫ 〈大雅 行葦〉에 周나라 王室을 찬미하여 이르기를 “周王이 仁慈하고 厚德하여 은택이 초목에 미쳤다.” 한 것이 이것이다. | 그 中和를 지극히 하여, 비 오며 맑은 것이 때맞추어 순조로우면 풀과 나무들도 지각이 없으나 인자한 敎化를 입게 된다. ≪詩經≫ 〈大雅 行葦〉에 周나라 王室을 찬미하여 이르기를 “周王이 仁慈하고 厚德하여 은택이 초목에 미쳤다.” 한 것이 이것이다.<br> | ||
갓난아기[赤子]를 보호하듯이 백성을 아껴 仁德과 은택이 널리 퍼지면 萬國(萬方)이 지극히 넓지만 영원히 의뢰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書經≫ 〈益稷〉에 禹王(夏后)을 칭찬하여 이르기를 “백성이 米穀을 먹어 모든 나라가 잘 다스려지는 공을 일으켰다.” 한 것이 이것이다. | 갓난아기[赤子]를 보호하듯이 백성을 아껴 仁德과 은택이 널리 퍼지면 萬國(萬方)이 지극히 넓지만 영원히 의뢰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書經≫ 〈益稷〉에 禹王(夏后)을 칭찬하여 이르기를 “백성이 米穀을 먹어 모든 나라가 잘 다스려지는 공을 일으켰다.” 한 것이 이것이다. | ||
[節旨] 이는 그 德澤이 만물에게 미쳐 가는 것을 말하였다.(≪釋義≫) | [節旨] 이는 그 德澤이 만물에게 미쳐 가는 것을 말하였다.(≪釋義≫)<br> | ||
[節解] 도리가 있는 임금은 仁愛와 恩德이 사물에 미쳐서, 봉황과 망아지와 같은 것도 모두 제자리를 얻고 심지어 초목도 모두 교화를 입어서, 이로움이 모든 곳에 미쳐서 한 물건이라도 그 은택을 입지 않음이 없다고 극도로 말한 것이다.(≪釋義≫) | [節解] 도리가 있는 임금은 仁愛와 恩德이 사물에 미쳐서, 봉황과 망아지와 같은 것도 모두 제자리를 얻고 심지어 초목도 모두 교화를 입어서, 이로움이 모든 곳에 미쳐서 한 물건이라도 그 은택을 입지 않음이 없다고 극도로 말한 것이다.(≪釋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