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晝眠夕寐하니 <ref group="注">晝眠夕寐 藍筍象牀 : 晝는 해가 있는 중이다. 眠은 눕는다는 뜻이다. 夕은 저물녘이다. 寐는 어둡다는 뜻이니, 눈이 닫히고 정신이 숨어 있음이다. ≪莊子≫ 〈齊物論〉에 말하기를 “잠들어서는 정신이 교차하여 꿈을 꾼다.” 하였다. 藍은 청색을 물들이는 쪽풀이다. 筍은 대나무 싹이다. ≪書經≫ 〈顧命〉에 말하기를 “겹 대나무 자리를 편다.” 하였으니, 蒻竹(약죽:어린 대나무)으로 자리를 만든 것이다. 象은 짐승 이름인데, 그 어금니가 기물을 만들 수 있다. 牀은 ≪說文≫에 말하기를 “몸을 편안히 하는 것이다.” 하였고, ≪釋名≫에 말하기를 “사람이 앉았다 누웠다 하는 것을 牀이라 한다.” 하였다.(≪釋義≫)</ref>藍筍<ref group="注">藍筍 : ≪註解≫는 籃筍으로 글자를 바꾸어 ‘가마’로 풀이하였고, ≪釋義≫는 푸른 ‘대나무 자리’로 풀이하였다.
晝眠夕寐하니 <ref group="注">晝眠夕寐 藍筍象牀 : 晝는 해가 있는 중이다. 眠은 눕는다는 뜻이다. 夕은 저물녘이다. 寐는 어둡다는 뜻이니, 눈이 닫히고 정신이 숨어 있음이다. ≪莊子≫ 〈齊物論〉에 말하기를 “잠들어서는 정신이 교차하여 꿈을 꾼다.” 하였다. 藍은 청색을 물들이는 쪽풀이다. 筍은 대나무 싹이다. ≪書經≫ 〈顧命〉에 말하기를 “겹 대나무 자리를 편다.” 하였으니, 蒻竹(약죽:어린 대나무)으로 자리를 만든 것이다. 象은 짐승 이름인데, 그 어금니가 기물을 만들 수 있다. 牀은 ≪說文≫에 말하기를 “몸을 편안히 하는 것이다.” 하였고, ≪釋名≫에 말하기를 “사람이 앉았다 누웠다 하는 것을 牀이라 한다.” 하였다.(≪釋義≫)</ref>藍筍<ref group="注">藍筍 : ≪註解≫는 籃筍으로 글자를 바꾸어 ‘가마’로 풀이하였고, ≪釋義≫는 푸른 ‘대나무 자리’로 풀이하였다.
筍:笋(죽순 순)으로도 쓴다.(≪註解≫)</ref>象牀<ref group="注">牀 : 俗字가 床(침상 상)이다.(≪註解≫)</ref>이라 (晝◑眠夕●寐◑하니 藍筍◯象◯牀◎이라)
筍:笋(죽순 순)으로도 쓴다.(≪註解≫)</ref>象牀<ref group="注">牀 : 俗字가 床(침상 상)이다.(≪註解≫)</ref>이라 (晝◑眠夕●寐◑하니 藍筍◯象◯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