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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본래 우레(震)를 나타내며 우레는 땅의 음기가 하늘의 양기와 사귀어 땅 아래에서 하늘 위로 공기가 회전해 올라가므로 못 속에 잠긴 용(潛龍)이 마침내 하늘로 날아오르는(飛龍) 이치와 같다. 방위로 진(震)은 정동방(正東方)에 해당되는데, 구궁수로 볼 때에 삼(三)의 위(位)에 해당하므로 후천팔괘로는 삼진(三震)이라고 일컫는다.
용은 본래 우레(震)를 나타내며 우레는 땅의 음기가 하늘의 양기와 사귀어 땅 아래에서 하늘 위로 공기가 회전해 올라가므로 못 속에 잠긴 용(潛龍)이 마침내 하늘로 날아오르는(飛龍) 이치와 같다. 방위로 진(震)은 정동방(正東方)에 해당되는데, 구궁수로 볼 때에 삼(三)의 위(位)에 해당하므로 후천팔괘로는 삼진(三震)이라고 일컫는다.


龍⇒ 卜+三, 虎⇒ 卜+七
[[File:juyeok-10.png|frame|龍⇒ 卜+三, 虎⇒ 卜+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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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자 안의 점 복(卜)은 괘(卦⇒ 圭+卜)를 축약한 것이며 삼(三)은 정동방을 뜻하므로 삼진(三震)을 뜻한다. 이것은 동방의 청룡과 대비되는 서방의 백호에서도 입증된다. 호(虎)의 경우 용과 마찬가지로 괘를 뜻하는 복(卜)과 정서방(正西方)을 뜻하는 일곱 칠(七)이 들어있다. 칠(七)은 구궁수로 볼 때 정서방에 위치하고 ‘서방 태(兌, )’는 바로 범에 해당한다.
용(龍)자 안의 점 복(卜)은 괘(卦⇒ 圭+卜)를 축약한 것이며 삼(三)은 정동방을 뜻하므로 삼진(三震)을 뜻한다. 이것은 동방의 청룡과 대비되는 서방의 백호에서도 입증된다. 호(虎)의 경우 용과 마찬가지로 괘를 뜻하는 복(卜)과 정서방(正西方)을 뜻하는 일곱 칠(七)이 들어있다. 칠(七)은 구궁수로 볼 때 정서방에 위치하고 ‘서방 태(兌, )’는 바로 범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