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疏見機 解組誰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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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疏見機하니 解組誰[注 1][注 2]이리오 (兩◯疏見◑機하니 解◯組◯誰逼◉이리오)

()두 疏氏는 機微를 알아보니, 인끈을 풀고 은퇴함을 누가 핍박하겠는가.

兩疏는 漢太傅疏廣과 及其兄子少傅疏受라 上疏乞骸骨[注 3]하니 蓋見幾而作也라
解脫印紱하고 浩然[注 4]長往하니 誰能逼迫而尼其行哉리오

두 疏氏는 한나라 때의 太傅 疏廣과 그의 조카인 少傅 疏受이다. 상소하여 사직하기를 원하였으니, 幾微를 보고 떠나간 것이다.
印綬를 풀어놓고 물 흘러가듯이 떠나갔으니, 누가 핍박하여 그의 떠나감을 막을 수 있겠는가.

[節旨] 이 節은 명철하게 낌새[幾]를 보는 것 또한 處身의 道임을 말한 것이다.(≪釋義≫)
[節解] 이 節은 “사람이 당연히 꾸짖음과 경계할 일로 스스로 그 몸을 반성하여 꾸지람을 받을 만하며 경계할 만한 것은, 尊榮이 지나쳐서 위로 지극함에 오르게 되는 것보다 심한 것이 없다. 지위가 높은 이는 몸이 위태로워서 반드시 강등과 축출에 이르러 치욕스런 일에 장차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때에 이르러 야외 물가로 물러나면 곧 재앙에서 다행히 면할 수 있게 되리니, 예를 들면 漢나라의 두 疏氏가 낌새를 보고 일어나 인끈을 벗어놓고 벼슬을 사절하여 떠나갔으니, 어찌 다른 사람이 압박하여 그렇게 하게 한 것이겠는가. 진실로 그 스스로 편안한 은퇴를 달가워하는 것에 말미암을 뿐이니, 군자는 마땅히 만족할 줄 아는 분수를 살펴서 치욕을 멀리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는 또한 ≪論語≫ 〈泰伯〉의 “도가 없으면 은둔한다.”는 뜻이다.(≪釋義≫)

兩疏見機

兩疏見機

(韓)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고 상소하고 낙향했다.

(簡) 두 갈레로 상소하는 일은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고 상소하고 낙향했다.이 글句는 중국의 한나라 당시의 특정 일이다. 學習考에 言及을 함. 두 양(兩), 짝 양(兩). 양 량(兩). 중국과 舊韓國의 화폐단위. 옛날 중국의 중량의 단위. 저울눈 수(銖). 무게단위 수(銖), 쌍(雙), 성길 소(疏), 트일 소(疏). 막힌 것이 통함, 멀 소(疏). 가깝지 않음. 친하지 않음. 친소(親疏;친하여 싸움과 그러하지 모하여 소원함), 거칠 소(疏). 정밀하지 아니함. 소악(疏惡), 疏와 통용되는 채소 소(蔬), 상소할 소(疏). 조목별로 써서 군주에게 알린. 볼 견(見),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음(視而不見 聽而不聞), 보일 현(現). 나타날 현(現), 노견(露見; 나타나 알려짐), 때 기(機;시기.기회.乘機; 기회를 이용함),베틀 기(機);機關.機械, 권세 기(機).권병(權柄), 별 이름 기(機;북두칠성의 셋째별).

한자 유래

양소(兩疏)란, 즉 소광(疏廣)과 그 조카인 소수(疏受)를 일컫는 말이다. 이 둘은 한(漢)나라 제9대 황제인 선제(宣帝) 때 사람인데 당대의 유명(有名)한 학자로서, 태자를 가르치는 스승이었다. 혼란(混亂)스러운 정치 속의 권신(權臣)에게 매달려 권력과 출세 얻고자 한 사람이 부지기수(不知其數)였다. 그러나 소광(疏廣)과 소수(疏受)는 태자의 스승이라는 높은 관직에 있어 능히 출세(出世)할 수 있었지만, 이미 물러나야 할 때를 알고 미련 없이 관직으 버리고 초야(草野)에 묻혔다. 권력의 향방(向方)이 어떻게 될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처신(處身)은 당장의 부귀영화(富貴榮華)와 권력을 찾아 권신(權臣)들에 빌붙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피고 경계(警戒)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두 량, 양(兩)은 두 마리의 말이 수레를 끌 때 목에 씌운 ‘멍에’를 나타낸 상형글자(象形字)다. 수레 車(차)의 갑골문(甲骨文)을 살펴보면 두 마리의 말이 이끄는 수레의 모양(模樣)을 그려놓았는데, 그 원형(圓形)을 갖춘 글자가 바로 수레 輛(량)이다. 그래서 그 의미(意味)는 ‘둘’ ‘짝’ ‘수레’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또한 양(兩) 저울추 두개가 나란히 매달려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둘', '한쌍'을 뜻한다. 량(兩)은 무게의 단위이며 나중에 돈의 단위(單位)에도 쓰고 또 둘, 쌍의 뜻으로 쓴다. 즉 돈이나 무게의 단위, 숫자(數字) 밑에서는 '량'으로 된다. 또한 어떠한 명사(名詞) 위에 붙어, 어떤 관계(關係)를 가지고 상대(相對)하는 두 양쪽편 두 짝 두 짝을 이룬 따위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트일 소(疏)의 구성(構成)은 발 소(疋)와 깃발 류(㐬)로 짜여 있다. 소(疋)는 무릎아래 종아리와 발을 국부적(局部的)으로 본뜬 것이다. 또한 발은 둘이라는 데서 ‘짝 필(疋)로도 쓰인다. 유(㐬)의 자형상부는 산모(産母)의 자궁(子宮)에서 막 태어난 아이(子)가 거꾸로 머리를 내밀고 나오는 모양(模樣)이며 하부의 ‘천(川)’모양은 출산(出産)시 먼저 터져 아이의 출생(出生)을 돕는 양수(羊水)를 기호화 한 것이다. 따라서 소(疏)의 전체적인 의미(意味)는 산모의 양수가 터짐과 함께 아이가 머리를 거꾸로(㐬)하고 발(疋)을 이용해 자궁(子宮)을 벗어나는 행위(行位)를 글자화 하여 ‘트이다’ ‘통하다’는 뜻을 부여(附與)하였다.

볼 견(見)자는 어진 사람(儿)이 눈(目)으로 본다(見)라는 의미(意味)의 회의자(會意字)로 '보다(見)'라는 뜻의 글자이다. 견(見)자는 사람이 눈으로 본다는 뜻으로 눈(目)과 통하고 '보이다(現)'라는 뜻과 서로 통용(通用)되었다. 견(見)자가 부수로 쓰인 글자들은 대부분 "눈의 기능"에 대한 의미가 스며있다. 견(見)자에 스민 눈(目)은 '볼 견(見)'자를 위시하여 눈에 칼날 같은 비수가 서린 '그칠 간(艮)', 점을 보는 눈이 하늘을 향하고 있는 '솥 정(鼎)', 보배나 재물의 눈을 가진 자들이 모을 수 있는 '조개 패(貝)'자 따위의 부수에 스며있다. "설문(說文)"에서는 “견(見)은 본다는 뜻이다. 목(目)과 인(儿)으로 구성(構成)되었다.”고 하였다. 갑골문(甲骨文)에도 보이며 눈을 강조(强調)해 사물(事物)을 본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볼 견, 나타날 현(見)은 눈 목(目)과 사람 인(儿)으로 구성(構成)되었다. 목(目)은 사람의 한 쪽 눈을 본뜬 것으로 쓰기에 편리(便利)하도록 세로로 세운 모양(模樣)이다. 인(儿)은 사람의 두 발을 상형한 것으로 주로 자형의 하부에 놓인다. 사람을 뜻하는 인(人)은 놓이는 위치(位置)에 따라 좌측 변에 놓일 때는 ‘亻’, 우측 변에는 ‘匕’, 그리고 단독(單獨)으로 쓰일 때는 ‘인(人)’으로 쓴다. 따라서 견(見)의 전체적인 의미(意味)는 사람(儿)의 모습(模襲) 중에도 특히 눈(目)을 강조(强調)하여 ‘보다’는 뜻을 부여(附與)했다. 또한 눈에 사물(事物)이 드러난 점을 고려(考慮)해 ‘나타나다’의 뜻으로 쓰일 때는 ‘현’으로 읽는다.

베틀 기(機)의 구성(構成)은 나무의 가지 및 줄기 그리고 뿌리모양모양(根模樣)을 상형(象形)한 나무 목(木)과 기미 기(幾)로 이루어졌다. 가깝거나 낌새를 의미(意味)하는 幾(기)는 두 개의 작을 요(幺)와 지킬 수(戍)로 짜여 있는데, 무기(戈)를 지니고서 국경이나 왕궁을 지키는 병사(人)는 적군의 미세한 동태(幺)나 작은 낌새(幺)까지도 알아차려야 한다는 뜻이 담겼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은 늘 위험에 노출(露出)되어 있기 때문에 ‘위태롭다’는 뜻도 파생했다. 따라서 機(기)의 의미(意味)는 나무(木)로 만든 베틀에서 베를 짤 때는 아주 미세하게 주의(幾)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을 담아 ‘베틀’이라 하였다. 후대로 오면서 베틀과 같은 정교한 기구들이 개발되면서 ‘기계’라는 뜻도 지니게 되었다.

解組誰逼

解組誰逼

(韓) 관의 끈을 풀어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簡) 누구의 잘, 잘못을 가려야 한다.

관의 끈을 풀어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1.해직(解職)을 하는 3.누구(誰)든 2.끈(組)을 놓았다 하여 4.핍박(逼)을 하리요 (이 글句는 재직시에 공사를 분명히 하고 지나침과 못 미침이 없는 청렴결백(淸廉決白)하게 공무에 임하며 부정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함을 경고로 받아 들여야 한다) 풀 해(解). 얽힌 것 등을 푼다는 뜻인데. 전의하여 얽힌 일을 풀어 무사히 처리함. 화해(和解; 원한 등을 버림), 가를 해(解). 쪼개어 나눔, 흩을 해(解). 해산(解散), 끈 조(組). 갓. 인장 등에 매는 끈. 물건을 매는 끈, 짤 조(組). 길쌈을 함. 직조(織組), 누구 수(誰). 어떤 사람, 발 의사 수(誰). 발동한 암행어사가 누구 인고 가까울 핍(逼), 닥칠 핍(逼). 가까이 다다름, 쪼그라들 핍(逼). 위축됨, 모을 핍(逼).구축(驅逐; 몰아 쫓음)함, 핍박할 핍(逼). 침노함.억지로 시키려고 괴롭히는 것, 學習考: 兩疏라는 사람은 漢나라 成帝때의 태자의 太傅인 疏廣과 그 조카인 疏受를 兩疏라 한다. 두 소씨가 2000석의 봉록(俸祿)을 마다하고 解組하는 것을 누가 감히 기미를 알아 보는 이들 현자의 처사에 대해 왈가왈부 하겠는가?.이 글을 有司에 몸을 담은 자의 진퇴의 시기를 경계한 금언인데, 두 소씨는 고향에 돌아오자 그간의 모은 돈을 모조리 일가 친척에게 나누어주고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면서 복된 여생을 보냈다고 전한다.

한자 유래

세상에 도리(道理)가 행(行)해지지 않으면 군자(君子)는 치욕(恥慾)을 멀리하기 위해서 은거(隱居)를 하게 되는데, 이 구절부터는 바로 이 은거 생활과 은거처의 경물(景物)에 대하여 서술한다. 이 구절은 관직(官職)을 그만두면 아무도 자신을 핍박(逼迫)할 수 없으니 진정한 즐거움과 온전(穩全)한 인생이 여기에 있다는 내용(內容)을 적고 있다. 양서(梁書) 사비전(謝朏傳)에 "나라의 운명을 흥하게 하려고 도장끈을 풀었으나, 실은 어두운 시기를 피한 것이다"(雖解組昌運, 實避昏時)라는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문제는 정작 필요(必要)한 인재(人才)일수록 도장끈을 풀어버리려는 유혹(誘惑)에 약하다는 데에 있다. 그러니 조직(組織)은 더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機會)나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이다.

풀 해(解)의 구성(構成)은 뿔 각(角)과 칼 도(刀), 그리고 소 우(牛)로 짜여 있다. 소(牛)는 예나 지금이나 한 가정의 재산목록 중 상위를 차지할 만큼 큰 물건(物件)이었다. 물건(物件)이라는 단어에 소 우(牛)자가 들어간 것만 보아도 소의 중요성(重要性)을 알 수 있다. 그 소(牛)를 식용(食用)으로 하고자 할 경우(境遇)에는 칼(刀)을 잘 활용(活用)하여 뿔이나 뼈(角)에서 살을 잘 발라내어야 한다. 즉 뼈와 살을 잘 분리(分離)한다는 뜻을 담아 ‘풀어헤치다’는 의미(意味)를 부여(附與)하였다.

짤 조(組)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실 사(糸)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도마 조(且)가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음(音)을 나타내는 조()는 물건을 겹쳐서 쌓음을 나타낸다. 조(組)는 실을 땋아서 만든 끈목, 나중에 실과 관계없이 물건을 짜 맞추거나 한 무리로 삼음을 일컫는다. 즉 힘을 합(合)하여 통일한 행동(行動)을 취하거나 일을 하려고 조직한 적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작은 규모의 집단이다. 또한 조(且)자는 남근(陽根)을 본떠 만든 글자이다. 남근(陽根) 숭배 사상이 만들어낸 글자이다. 하지만 이 글자의 본래 뜻을 가지고 있는 글자는 할아비 조(祖)자 정도(程度)밖에 없고, 주로 소리로서의 역할(役割)만 하고 있다. 가차(假借)되어 '또'라는 의미(意味)로 사용(使用)되는데 이 글자의 어원이 조(且)자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의미는 짤 조(組)자는 '실(糸)로 베를 짜다'는 뜻이다. 짤 조(組)자와 짤 직(織)자를 합치면 '실(糸)을 가지고 베를 짜다'는 뜻의 조직(組織)이 되는데, '어떤 목적(目的)을 위해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짜인 집단(集團)'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누구 수(誰)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말씀 언(言)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새 추(隹)로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따라서 새 우는 소리(聲)를 통해 어떤 새인지, '누구'인지를 알 수 있어서 의미(意味)가 유추(類推)된 것으로 보인다. 새의 언어(言語)에는 그 새의 정체성(正體性)이 들어 있다는 걸 고대인들은 명확(明確)히 알고 있었다. 타인(他人)이 누구인지는 쉽게 말할 수 있어도, 정작 자신(自身)이 누구인지 말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누구인지 말해줄 사람은 누구도 없다. 누가 옳고(是) 누가 그른가(非) 하는(誰是誰非) 표현(表現)처럼 중국어에서 수(誰)는 중요(重要)한 의문사(疑問詞)로 자주 활용(活用)된다. 천하(天下)는 누구의 수중(手中)에 들어갈 것인가 라고 표현(表現)할 때 "사슴은 누구의 손에서 죽을 것인가(鹿死誰手)"라고 한다.

핍박할 핍(逼)의 구성은 뜻을 나타내는 쉬엄쉬엄 갈 착(辶=辵)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부(畐)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관련 한자로는 핍박(逼迫) 등이 있다. 따라서 바싹 죄어서 몹시 괴롭게 굶이다. 쪼그라들 핍(逼)은 가득찰 복(畐)과 쉬엄쉬엄 갈 착(辶)의 합성(合成)이다. 가득차 간다는 것은 남아있는 부분이 쪼그라지는 것과 같다. 닥칠 박(迫)은 흰 백(白)과 갈 착(辶)의 합성자이다. 얼굴색이 하얗게 질려서 가니, 일이 급박(急迫)하게 닥친 것이다. 핍박(逼迫)은 물이 곧 가득 차오르듯이 사건(事件)이 터져 이미 수습(收拾)하기 어려운 정도(程度)에 이르렀음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1. 兩疏見機 解組誰逼 : 疏는 姓이다. 漢나라 太子太傅 疏廣, 太子少傅 疏受가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직하고 귀향하자 사람들이 모두 고상하게 여겼다. 눈으로 보는 것을 見이라 한다. 機는 幾(기미 기)와 옛날에 통용하였는데, 작음이다. ≪周易≫ 〈繫辭 下〉 5장에 이르기를 “幾는 움직임이 작은 것이다. 君子는 기미를 보고 작동하여 종일토록 기다리지 않는다.” 하였다. 解는 벗는다는 뜻이다. 組는 끈 종류인데 도장 끈이다. 誰는 누구이다. 逼은 압박한다는 뜻이다.(≪釋義≫)
  2. 逼 : 偪(핍박할 핍)과 같다.(≪註解≫) 逼을 ≪註解≫는 ‘핍박하여 떠나감을 막다’ 즉 ‘핍박하여 못 떠나게 하다’로 설명하였으나, ≪釋義≫는 “예컨대 漢나라의 두 疏氏가 기미를 보고 동작하여 인끈을 풀어놓고 벼슬을 사직하고 떠나간 것은 어찌 다른 사람이 핍박하여 그렇게 하게 한 것이겠는가![何人迫之而使然哉]”라고 하여 ‘핍박하여 떠나게 하다.’로 설명하였다.
  3. 乞骸骨 : 고대에 관리가 퇴직을 스스로 요청하는 것이니, 骸骨(몸)을 고향으로 돌아가 장사지낼 수 있게 해달라는 뜻으로 말하는 것이다.(≪漢≫)
  4. 浩然 : 물이 흐르듯이 그칠 수 없는 것이다.(≪孟子≫ 〈公孫丑 下〉 集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