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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는 어떤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가? ====
★ 서예는 어떠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가? ★
 
  글씨를 배우려면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방법과 단계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전쟁을 함에 있어 만약 세부적인 계획이 없다면 승리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문제는 초학자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글씨를 배울 때는 어떻게 시작하여 어떤 경로를 거쳐야 하느냐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있어야만 한다. 만일 이러한 개념이 없다면 힘만 들고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 헛수고를 면할 수 없다.
  글씨를 배울 때의 첫 단계는 붓을 움직이기 전에 준비 작업이 있어야 한다. 먼저 글씨를 쓰는 목적을 분명히 한 다음 서예에 관한 기초적인 책들을 읽어야 한다. 그런다음 비첩(碑帖)을 써야 하며, 어떤 글자들을 익혀야 하며, 어떤 붓을 써야 하며, 붓은 어떻게 잡아야 하며, 올바른 자세와 글씨는 어떤 것인가에 대한 문제들을 알아야 한다. 붓을 움직이기 전에 이러한 문제들을 먼저 알아야만 헛수고를 줄일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로는 곧 붓을 움직이는 초급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글씨를 배울 때 먼저 글씨체를 받아서 쓰면서 알맞은 비첩을 선택하여 임모(臨摹)를 하여야만 직접적으로 초학자들의 모방실력을 배양할 수 있다. 만약 시작하기가 좀 곤란하다면 먼저 기본필획에서 시작할 수 있다.예컨데 점. 횡획. 별.날(捺) .수. 구(鉤) 등등을 익혀서 어떻게 붓을 대어 진행시켜 나가며 어떻게 붓을 거두는 가를 체득한다.
그러면 어떠한 서체에서부터 시작하여야만 옳은 길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 서예계에서는 아직까지 이설이 분분하다.전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이도 있으나
아무래도 해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고 수월하다고 생각된다.그리고 해서를 시작할 때 당해(唐楷)나 위비(魏碑)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개인의 상황에 근거를 두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단계로는 해서의 기초가 비교적 착실하다고 느껴졌을 때 행서로 들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주의할 점은 처음 해서를 배운 사람의 것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안진경의 해서를 썼으면 행서도 그의 것을 쓰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만일 글씨의 조화를 이루려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처음 배운 비첩과 같은 계열의 것을 쓰는 것이다. 현격하게 다른 것을 쓴다면 그 만큼 글씨의 진보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행서는 일반적으로 왕희지(王羲之)의 성교서(聖敎序)나 난정서(蘭亭序) 혹은  이북해(李北海)의 이사훈비(李思訓碑)라든지 안진경(顔眞卿) 미불(米불) 황정견(黃庭堅)의 행서를 쓸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행서가 이미 숙달된 상태에서  예서(隸書)나 전서(篆書)를 쓰는 과정이다. 예서는 한나라의 비를 쓰는 것이 좋은데, 예를 든다면 사신비 ,장천비,예기비,을영비, 조전비, 등이 있다. 전서를 배우려면 먼저 소전을 배운뒤에 대전을 배우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소전의 가로획이 가지런하고 세로획은 곧바르고, 둥근 획과 꺾어지는 획들이 손에 어우러지고, 짜임새를 쉽게 익힐수 있고, 붓을 자유스럽게 움직일수 있기 때문이다.  소전은  이사(李斯.이양빙(李陽氷) 등석여(鄧石如) 등의 서가의 전서를 공부한 뒤에 석고(石鼓) 갑골(甲骨) 등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섯 번째의 단계는 이상의 여러 체를 골고루 습득한 후에 초서(草書)로 들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초서는 반드시 장초(章草)를 먼저 써야 한다.왜냐하면 장초는 용필이 응련침웅(凝煉沈雄)하고 초법(草法)도 비교적 규범적이어서 초서의 필법과 초결(草訣)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상을 종합하여 말하면 글씨를 배우는 단계가 바로 초학자의 열쇠이며, 좋은 글시를 쓰느냐 못쓰느냐의 관건인 것이니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만일 이것을 무시한다면 성공의 길로 가기에는 무척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초림 김미자의 서예이론강의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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