果珍李柰 菜重芥薑: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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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b.cyberseodang.or.kr/front/sabuList/BookMain.do?mId=m01&bnCode=jti_5a0901&titleId=C12 註]) 과일은 오얏과 능금을 보배로 여기고, 채소는 겨자와 생강을 중히 여긴다.
([http://db.cyberseodang.or.kr/front/sabuList/BookMain.do?mId=m01&bnCode=jti_5a0901&titleId=C12 註]) 과일은 오얏과 능금을 보배로 여기고, 채소는 겨자와 생강을 중히 여긴다.


李有佳品하니 晉王戎은 恐人傳種하여 鑽其核<ref group="注">王戎……鑽其核 : 왕융은 晉나라 竹林七賢의 한 사람이다. 그는 집에 좋은 오얏이 있어 항상 이것을 내다 팔았는데, 남이 종자를 얻어 갈까 염려하여 항상 그 씨에 구멍을 뚫어서 이것으로 세상에서 비방을 받았다.(≪晉書≫ 卷43)</ref>하니라 柰名蘋婆니 甘如蘋實이요 涼州柰는 可作脯하니 皆果之貴者라
李有佳品하니 晉王戎은 恐人傳種하여 鑽其核<ref group="注">王戎……鑽其核 : 왕융은 晉나라 竹林七賢의 한 사람이다. 그는 집에 좋은 오얏이 있어 항상 이것을 내다 팔았는데, 남이 종자를 얻어 갈까 염려하여 항상 그 씨에 구멍을 뚫어서 이것으로 세상에서 비방을 받았다.(≪晉書≫ 卷43)</ref>하니라 柰名蘋婆니 甘如蘋實이요 涼州柰는 可作脯하니 皆果之貴者라<br>
芥能溫胃行氣하고 薑能通神明하며 去穢惡하니 菜非一種이로되 而重此二者하나니라
芥能溫胃行氣하고 薑能通神明하며 去穢惡하니 菜非一種이로되 而重此二者하나니라
오얏에 좋은 품종이 있었는데 晉나라 王戎은 남에게 종자가 전해질까 염려하여 씨에 구멍을 뚫어 놓았다. 柰는 일명 蘋婆(頻婆)인데 甘味가 마름 열매와 비슷하며, 涼州에서 생산되는 柰는 脯[乾果]로 만들 수 있으니, 모두 진귀한 과일이다.
 
오얏에 좋은 품종이 있었는데 晉나라 王戎은 남에게 종자가 전해질까 염려하여 씨에 구멍을 뚫어 놓았다. 柰는 일명 蘋婆(頻婆)인데 甘味가 마름 열매와 비슷하며, 涼州에서 생산되는 柰는 脯[乾果]로 만들 수 있으니, 모두 진귀한 과일이다.<br>
겨자는 胃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유통하게 하며, 생강은 神明을 통하게 하고 악취[穢惡]를 제거한다. 채소는 한 종류가 아니지만 이 두 가지를 소중히 여긴다.
겨자는 胃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유통하게 하며, 생강은 神明을 통하게 하고 악취[穢惡]를 제거한다. 채소는 한 종류가 아니지만 이 두 가지를 소중히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