謂語助者 焉哉乎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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謂語助者는 焉[注 1][注 2]乎也[注 3]라 (謂◑語◯助◑者◉는 焉哉乎也◉라)

()語助辭라 이르는 것은 焉ㆍ哉ㆍ乎ㆍ也이다.

文字有實有虛[注 4]하니 虛字亦不可無라 其起結承接之際에 可以聯綴爲文者니 卽所謂語助辭也라
若焉若哉若乎若也는 是語辭니 而耶歟矣兮之屬이 皆其類也라

文字에는 實字와 虛字가 있으니, 허자도 없어서는 안 된다. 그 발단ㆍ결말ㆍ접속하는 즈음에 연결하여 글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니, 곧 이른바 語助辭이다.
焉ㆍ哉ㆍ乎ㆍ也가 바로 어조사이니, 而ㆍ耶ㆍ歟ㆍ矣ㆍ兮 등속이 모두 그 부류이다.
[節解] 이것은 전체 篇의 글과 서로 이어지지 않는다. 작자가 글짓기를 마치고 나서도 오히려 몇 글자가 남자 다시 押韻 언어[韻語][注 5]를 지어서 마친 것이다.(≪釋義≫)

皇明[注 6]文衡山徵明[注 7]所書草楷篆隸四體에 烈作絜하니 同潔이요 祐作祜하니 福也요 卲作劭하니 美也라
明나라 衡山 文徵明이 쓴 草ㆍ楷ㆍ篆ㆍ隸의 ≪四體千字文≫에는 女慕貞烈의 烈이 絜로 되어 있는데 絜은 潔과 같으며, 指薪修祐의 祐가 祜로 되어 있는데 祐는 福의 뜻이며, 永綏吉卲의 卲가 劭로 되어 있는데 劭는 美의 뜻이다.

南陽 洪泰運書
南陽 사람 洪泰運이 쓰다.

崇禎百七十七秊甲子秋 京城廣通坊[注 8]新刊
崇禎 177년(1804, 순조 4) 甲子 가을 京城 廣通坊에서 새로 간행하다.

謂語助者

謂語助者

(韓) 어조라 함은 한문의 조사, 즉 다음 글자이다.

(簡) 말하데, 도와 줄 사람이라.

語助라 함은 한문의 조사(助詞) 즉 다음 글자이다. 1. (謂) 일컬어 3. (助) 유의 하는 2.(語)論難의 4. (者)자 인지라 이를 위(謂). 이야기함. 고함. 평론함. 비평함. 논란할 어(語).론 난(論難; 잘못된 것을 론 하여 비난함), 말씀 어(語). 이야기함. 답화를 함. 식불어 침불어(食不語 寢不語; 식사를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으며 자면서 말 하지 않음),도울 조(助). 힘을 빌림 , 유의할 조(助). 유심(留心; 마음에 두어 주의 하거나 관심을 둠). (attention), 놈 자(者). 사람에 대해 이者. 저者. 仁者. 不良者. 善한者. 惡한者, 것者; 앞의 것. 뒤의 것. 前者. 後者, 곳者; 장소를 가리킴,어조사 자(者). 語勢를 강하게 하기 위하여 쓰는 助辭, 불연자 (不然者; 그러하지 않다면).

한자 유래

위어조자(謂語助者)는 언재호야(焉哉乎也)라는 문장 토씨라고 일컫는, '언(焉), 재(哉), 호(乎), 야(也)'이다. '천자문'에서 글귀를 이루어지게 하고 말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글자다. 좌우간 내용(內容)과 무관하게 한자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꼬박 한달간의 정리를(整理)를 마치게 됨을 뿌뜻하게 생각한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건강(健康)과 더불어 무궁(無窮)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

이를 위(謂)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말씀 언(言)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옮기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위(胃)로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옮겨 바꾸어 말하다의 뜻이다. 위(謂)는 ‘일컫다’라는 말이다. 또한 위(謂)는 '논평(論評)하다' '설명(說明)하다'의 뜻으로도 쓰인다. 따라서 관련 한자인 소위(所謂)는 ‘일컫는 바, 말하는 바’라는 뜻이다. 그려면 ‘위천하득인자위지인(爲天下得人者謂之仁)’은 ‘천하를 위해 사람을 얻는 행위(行爲), 그것을 일컬어 인(仁)이라고 한다’라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왜 천하를 위해 사람을 얻는 행위가 인(仁)일까? 천하를 위하는 사람을 얻으면 그들이 각각 천하(天下)를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왕은 그들에게 일을 맡기면 된다. 천하를 위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천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게 되며, 그런 사람을 얻기 위해 공손(恭遜)하고 겸허(謙虛)해진다. 물론 이런 정치인이야말로 인(仁)하다고 맹자(孟子)는 말한다.

말씀 어(語)의 구성(構成)은 말씀 언(言)과 나 오(吾)로 짜여 있다. 언(言)과 어(語)에 대해 허신(許愼)은 "설문(說文)"에서 “직접 말하는 것을 언(言)이라 하고, 여러 사람이 토론하는 것을 어(語)라고 한다. 구(口)로 구성되었으며 자형 상부의 '건(辛)의 하부에서 일(一)이 빠진 글자'이 소리요소이다.”고 하였다. 즉 언(言)은 입(口)에 나팔모양의 악기(辛)를 대고서 소리를 낸다는 뜻을 담았는데, 언(言)이 들어가는 글자는 입을 통해 소리로 묘사(描寫)하는 다양한 행동적 양식(樣式)을 나타내게 된다. 오(吾)는 손가락을 활용(活用)하여 숫자 5를 뜻하는 다섯 오(五)와 사람의 입모양을 상형한 입 구(口)로 구성되었는데, 그 뜻은 손(五)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말(口)한다는 데서 ‘나’를 의미(意味)하게 되었다. 따라서 어(語)의 전체적인 의미는 여러 사람이 각각 자신(吾)의 의견(意見)을 내세우며 말하다(言)는 데서 ‘변론(辯論)하다’ ‘말로 따지다’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도울 助(조)는 도마 조(且)와 힘 력(力)으로 구성(構成)되었다. ‘조(且)’는 접속사(接續詞)나 부사(副詞) 등으로 쓰일 때는 ‘또 차’로 읽지만 여기서는 제기(祭器)의 용도로 쓰였기 때문에 ‘조’라고 한 것이다. ‘조(且)’가 ‘또’ ‘장차’라는 의미(意味)로 쓰이자 그 의미를 명확(明確)히 하고자 고기 육(肉)의 생략형을 더해 ‘도마 조(俎)’를 따로 만들었다. 력(力)은 끝이 세 갈래인 오늘날의 쇠스랑과 같은 농기구를 본뜬 것이다. 즉 논밭(田)에서 가래나 쇠스랑과 같은 농기구(力)를 사용(使用)하기 위해서는 사내(男)와 같은 힘이 요구됨을 표현(表現)한 것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힘의 상징(象徵)인 팔뚝의 모양(模樣)을 본뜬 것이라고 주장(主張)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助)의 전체적인 의미는 조상에게 정성(精誠)스럽게 제수(且)를 올리며 힘(力)이 되어줄 것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돕다’ ‘구원(救援)’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놈 자(者)는 본래는 솥에 음식물(飮食物)을 넣고 삶는 모양(模樣)을 상형한 글자다. 그런데 현재 자전(字典)에서 자(者)를 찾으려면 로(耂)부수에서 찾아야 되는 ‘회의글자(會意字)’로 분류(分類)되어 있다. 그래서 그 해석(解釋) 또한 대부분 나이 많은 노인(耂)이 나이 어린사람에게 말할 때(白) ‘이놈저놈’ 한다는 데에서 ‘놈’이란 의미가 부여(附與)된다. 그러나 갑골문(甲骨文)과 금문(金文)에 나타난 자형을 살펴보면, 자형하부의 ‘일(白)’은 솥단지가 변화(變化)된 것이며 상부의 ‘로(耂)’는 나물이나 고깃덩어리가 부글부글 끓면서 솟아오르는 김의 모양(模樣)을 나타낸 것으로 ‘삶다’가 본뜻이다. 그런데 솥에 삶은 국을 ‘이놈저놈’이 나누어 먹는 다는 뜻을 담아 평범(平凡)한 사람을 의미(意味)하는 ‘놈 자(者)’로 쓰이자, 본래의 뜻을 보다 명확(明確)히 하고자 불 화(灬)를 더해 ‘삶을 자(煮)’를 별도로 제작(制作)하였다.

焉哉乎也

焉哉乎也

(韓) ‘언재호야’ 이 네 글자는 어조사이다.

(簡) 어찌, 이런 좋은 일이

焉. 哉. 乎. 也 이 네글字는 즉 語助辭이다. 이 四字는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지며 생각이 닿는 데로 풀이를 해 본다면 ? 1. (焉)어디 3. 오호 호(乎)가 2. (哉)비로소 4.잇기.야(也)라 하면 本句에서는 焦點이 어조사 호(乎) , 오호 호(乎). 字는 오호(五胡)를 연상케 하는 것. 첫 번째에 五胡하면 역사적 관점에서 中國 漢, 晉 무렵 서북방에서 중국 본토에 이주하여 흥망을 거듭한 변방의 다섯 민족, 곳 흉노계(匈奴系)의 匈奴와 갈(鞨), 몽고(蒙古)系와, 틍크스系의 혼혈(混血)한 티베트系의 저(저) 강(羌)의 다섯 가지 이민족(異民族)설음을 생각해본다. 두 번째 오호(嗚呼)는 슬플 때나 탄식할 때에 내는 소리, 아 오 등의 소리. 세 번째 오호 애재(哀哉; 아아 슬프도다.) 네 번째 오호 통재(痛哉; 아아 슬프고 원통하다), 여기서 오호(五胡)를 我也의 나 오(吾)로 바꾸어 오호통재(吾呼痛哉)로 보면 나를 청하여(吾呼) 周興嗣의 슬픔이 五胡에 관련하는 異民族설음과 슬픔에 비유를 하리요, 그러나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오호 호(乎)로 위장하여 슬픔에 비유하는 것을 오호 호字로 위장한 것이 아닐 는 지?. 상상을 해 보면 千字文이라 부르기 前에 白首文이라 알려진 사연이 바로 周興嗣의 千字文 作詩와 關連한 苦痛의 痕跡이 안일는지?.....焉哉乎也를 단순하게 千字文 끝句로 語助辭의 意未로 끝을 맺는 것은 여운(餘韻)이 남을 법하다. (이는 學習者의 學習上의 推理思惟作用과 旣知判斷의 前提일뿐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역사 中國에서 서진(西晉)말에서 남북조(南北朝)시대에 이르기 까지 五胡와 漢民族이 중국북부에 세운 16국 그 시대의 명칭. 다섯 번째 오호 호(乎)는 간드러지게 웃는 여자의 웃음소리?(자신의 비통함에 반항적 웃음). ①저성(저星) ②오호(五胡)의 하나. 선진(先秦) 시대(時代)에서 중국(中國)의 서쪽 변경에 근거(根據)를 두었던 티벳 계(系)의 한 종족 위수(渭水)ㆍ한수(漢水)의 상류역(上流域)에서 사천성(四川省)의 북부(北部)에 흩어져 있다 가 진(晋)나라 말엽(末葉) 이후(以後), 성(成:뒤의 漢)ㆍ전진(前秦)ㆍ후량(後凉)의 세 나라를 세웠음. 수(隋)나라 때부터 민족(民族)의 독립성(獨立性)을 잃었고,... 어찌 언(焉), 어조사 언(焉), 어디 언(焉), 이끼 재(哉), 비로소 재(哉), 어조사 재(哉). 단정하는 말. 탄미(嘆美)하는 말; 감탄하여 크게 칭찬하고 기림(admiration). 의문사. 반어사, 은 호(乎), 어조사 호(乎), 오호 호(乎). 감탄사, 잇기 야(也), 어조사 야(也). 句末에 힘써 결정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 어간(語間)에 넣어 竝說하는 助辭. 의문에 쓰이는 助辭.형용의 의미를 강하게 하는 助辭. 무의미한 助辭 .탄식의 뜻을 나타내는 助辭. 學習考: 249句와 250句는 周興嗣가 千字文을 하로 밤사이에 저작을 하게 된 동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125對句에서 五胡痛哉 비유를 하고도 남는 심정이 이해 가는 대목이다. 과연 千字文은 周興嗣의 슬픔과 원통함이 白首文이라 전해온 말로 그 실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자 유래

위어조자(謂語助者)는 언재호야(焉哉乎也)라는 문장 토씨라고 일컫는, '언(焉), 재(哉), 호(乎), 야(也)'이다. '천자문'에서 글귀를 이루어지게 하고 말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글자다. 좌우간 내용(內容)과 무관하게 한자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꼬박 한달간의 정리를(整理)를 마치게 됨을 뿌뜻하게 생각한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건강(健康)과 더불어 무궁(無窮)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

어찌 언(焉)은 가마우지와 같이 부리가 강조(强調)된 새의 모습(模襲)을 본뜬 상형글자(象形字)다. 언(焉)에 대해 "설문(說文)"에서는 "언(焉)은 새를 말한다. 노란색을 띄었으며 회수(淮水)의 강가에서 볼 수 있다. 상형자이다"라고 하였다. 후대(後代)로 오면서 ‘노랑 새’라는 본뜻은 잃고 어조사(語助辭)로 쓰이고 있는데, 아마도 이러한 새를 본적이 없는 후세 사람들이 '의심쩍어'하며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의문(疑問)을 가졌을 법하다. 그래서 ‘어찌’ ‘어떻게’ 등의 뜻을 지닌 어조사로 쓰이고 있다.

어조사 재(哉)자는 형부인 입(口)과 성부인 ‘해할 재(𢦔)’로 된 형성자(形聲字)이다. 재(哉)자는 입(口)이 말을 하다가 율에 따라 자르는(𢦔) ‘어조사(哉)’라는 뜻이다. 해할 재(𢦔)자의 상형문자를 보면 뜻을 나타내는 창 과(戈)자에 소리를 나타내는 재주 재(十)자가 합쳐진 글자로, '창(戈)으로 사람을 해치다, 해하다'는 뜻이다. 단독으로는 사용(使用)되지 않고 다른 글자와 만나 소리로 사용된다. ‘어조사 재(哉)’자의 본의(本義)를 담고 있다. 재(𢦔)자는 본디 창(戈) 끝에 여러 가닥으로 된 장식용 실인 술(十)이 달린 꼴의 군율(軍律) 집행을 상징물로 생명력(生命力)을 지닌 살아있는 즉, 살기 등등한 군율에 따라 일을 ‘자르다(𢦔)’라는 뜻이다. 따라서 엄격(嚴格)한 율(律)에 따르도록 입에는 하는 말을 나타내는 재(哉)자는 입(口)이 말을 하다가 율(律)에 따라 자르는(𢦔) ‘어조사(哉)’를 뜻한다. 그런데 재(哉)자는 본디 창(戈) 아래에서 심문(審問)하는 입(口)을 그려 ‘어찌 하겠느냐?’라는 식으로 묻는 상황(狀況)을 나타냈다. 그러니 재(哉)자는 의문사(疑問詞)나 감탄사(感歎詞) 등으로 쓰인다. 또한 심문이 끝난 후에 닥쳐올 ‘재난, 재앙(哉)’이라는 뜻을 내포(內包)한 것으로 여겨진다.

어조사 호(乎)자는 ‘부를 호(呼)’자의 본의(本義)를 담고 있다. 호(乎)자는 본디 소리쳐 부르는 꼴로 ‘부르다’라는 의미(意味)를 가리키는 ‘부를 호(呼)’자의 본디 글자이다. 그런데 호(乎)자는 소리쳐 부르며 숨을 내쉬는 등의 의미로 ‘~인가․~로다․~구나’라는 뜻 외에도 ‘~에․~보다’라는 부사형(副詞形) 어미(語尾)로 가차(假借)되어 쓰이게 되었다. 대신 호(乎)자에 말을 하거나 숨을 내쉬는 입(口)을 추가(追加)하며 ‘부르다’라는 뜻을 분명(分明)히 하였다.

잇기 야(也)자는 어조사(語助辭)를 뜻하는데, 일반 언어활동에서 가장 널리 사용(使用)되는 평서문의 종결형(終結形) 어미 ‘~이다, 이라, 이른다’ 및 3인칭 대명사인 ‘그, 저’, 감탄사, 나열형(羅列形)인 ‘또․~이랑’ 등과 같이 매우 다양(多樣)한 용도(用途)로 부풀려 있다. 이렇게 다양한 용도의 배경(背景)에는 야(也)자의 본디 꼴이 쫙 펼쳐져 ‘부풀다, 팽창(膨脹)하다, 확장(擴張)하다, 늘어지다’라는 의미(意味)가 통한다.

  1. 謂語助者 焉哉乎也 : 謂는 일컬음이다. 語는 말이다. 助는 도와 보태는 것이다. 무릇 말한 뜻이 이미 완전해도 아직 충분하지 못하면 통용하는 글자로 보태니 그것을 語助라 한다. 哉ㆍ乎는 의문사이고, 焉ㆍ也 결정하는 말이다. 焉ㆍ哉ㆍ乎ㆍ也 4글자가 어조사임을 말한 것이다.(≪釋義≫)
  2. 哉 : 㢤(어조사 재)는 俗字이니 잘못이다.(≪註解≫)
  3. 焉哉乎也 : 모두 語氣詞이다. 也ㆍ矣 등은 陳述 語氣이고, 乎ㆍ耶 등은 疑問 어기이고, 哉ㆍ夫 등은 感歎 어기이다.(≪漢≫) 焉은 停頓(休止) 어기이다.(≪漢≫) 也는 ≪註解≫에 “입긔 야 語之終 氣出口下而盡에 의한 ‘입 기운 야’이다. 말이 끝나면 기운이 입 아래로 나와서 다한다.” 한 것이 주목되는바, ‘입 기운’은 氣口를 도치한 口氣에 대응되는 것이고 이는 현재의 語氣詞로 설명된 것이다. 어기사는 ≪光州千字文≫ㆍ≪石峰千字文≫에는 모두 “焉 입겻 언 哉 입겻  也 입겻 야”라고 하여 모두 ‘입겻’으로 표기하였고, 후일의 여러 본에서는 ‘이끼’로 나타났다. 결국 입겻ㆍ입긔ㆍ이끼는 모두 어기사의 한국어 표현인 것이다.
  4. 文字有實有虛 : 文字에는 實字*와 虛字*가 있음을 말한다.
    • 實字 : 지금 언어의 實詞와 같다. 虛字와 상대어이다. 사람 혹은 사물 및 그 동작ㆍ변화ㆍ性狀 등 槪念을 표시하는 말이다. 독립하여 文句를 충당할 수 있는 成分이다. 名詞․動詞ㆍ形容詞ㆍ數詞ㆍ量詞ㆍ代詞 6종류를 포괄한다.(≪漢≫)
    • 虛字 : 虛詞. 단독으로 문구를 이루지 못하고, 뜻이 比較ㆍ抽象하여 일정 語法과 뜻을 갖추는 말이다. 介詞ㆍ連詞ㆍ助詞와 같은 것이다.(≪漢≫)
  5. 韻語 : 者ㆍ也가 4글자 2구 안에서 馬韻으로 압운되었음을 말한다. 이 앞은 …… 廟ㆍ眺ㆍ誚로 8글자의 隔句 압운을 이루고 있다.
  6. 皇明 : 明나라. 皇은 옛적 封建 왕조에 대한 존칭이다.(≪漢≫)
  7. 文衡山徵明 : 1470~1559. 明나라 蘇州府 長洲 사람이다. 초명은 璧, 字를 〈이름으로〉 사용하여, 다시 徵仲으로 字를 지었다. 호는 衡山이다. 正德* 말기에 歲貢生*으로 吏部에 추천되어 쓰여 翰林院 待詔를 임명받았다. 시문을 잘하였고, 行書ㆍ草書에 능하였으며, 작은 楷書 글씨에 정밀하였다. 그림에 더욱 뛰어나서 산수ㆍ화훼ㆍ蘭竹ㆍ인물 그림에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렀다. 집 이름은 玉磬山房이다.(≪人≫)
    • 正德 : 明나라 武宗의 연호. 1506~1521.
    • 歲貢生 : 明ㆍ淸시대에 國子監에서 官費로 공부하던 生員의 일종. 府ㆍ州ㆍ縣에서 학행이 우수하고 공부한 기간이 오래된 생원을 선발하여 국자감에 보냈다.
  8. 廣通坊 : 漢陽 南部에 있던 坊.(현재 청계천 부근) 坊은 현재의 洞 수준 행정 단위. 광통방 북쪽에 北廣通橋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