恬筆倫紙 鈞巧任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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恬筆[注 1]倫紙하고 鈞[注 2]巧任釣[注 3]라 (恬筆●倫紙◯하고 鈞巧◯任◑釣◉라)

()蒙恬은 붓과 먹을 만들고 蔡倫은 종이를 만들었으며, 馬鈞은 技巧가 있었고 任公子는 낚시를 만들었다.

古者에 削竹爲冊하여 畫漆而書러니 秦蒙恬이 始造兎毫筆松煙墨[注 4]하며 後漢宦者蔡倫이 始用楮皮敗絮하여 爲紙하니라
魏馬鈞은 有巧思하여 造指南車[注 5]하니 車有木人하여 指必向南하고 戰國任公子는 爲百鈞之鉤하여 垂竿東海하여 釣巨魚하니라

옛날에는 대나무를 깎아 책을 만들어 옻을 칠해서 글씨를 썼는데, 秦나라 蒙恬이 처음으로 토끼털 붓과 松煙墨을 만들었으며, 後漢의 환관인 蔡倫이 처음으로 닥나무 껍질과 썩은 솜을 이용하여 종이를 만들었다.
위나라 馬鈞은 뛰어난 생각이 있어 指南車를 만들었는데, 수레 안에 나무로 만든 사람이 있어 손가락이 반드시 남쪽을 지향하였으며, 전국시대 任나라 공자는 百鈞(1鈞은 30斤)의 갈고리를 만들어 동해에 낚싯대를 드리워 큰 고기를 낚았다.

恬筆倫紙

恬筆倫紙

(韓) 진국 봉념은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 채윤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簡) 인륜은 종이에 붓으로 편안함을 쓰고

진국 蒙恬은 토끼 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後漢) 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1. 염은 진국의 몽염(蒙恬)이요, 3. 륜 後漢의 채 윤(蔡倫)이다. 前者는 토끼털로 처음 2. 붓을 반들 고, 後者는 처음 4. 종이를 만들었다. 요약: 蒙恬 처음 붓을 만들었고, 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편할 염(恬), 붓 필(筆), 인륜 륜(倫), 종이 지(紙)

한자 유래

염필륜지(恬筆倫紙)란 진나라 몽염(蒙恬)은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後漢)의 채륜(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는 말이다. 염은 진나라의 몽염(蒙恬)이요, 륜은 후한(後漢)의 채윤(蔡倫)이다. 전자(前者)는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고 후자(後者)는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편안할 염(恬)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심방변((忄, 㣺))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혀 설(舌)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또한 달 첨(甛)의 생략형(省略形)이 합친 글자라고 한다. 따라서 '마음'의 바탕이 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심장(心臟)'의 모양(模樣)을 본뜬 글자다. 변(邊)으로 쓰일 때는 심(忄, 㣺)의 자형(字形)으로 되고, 사람의 감정(感情)이나 의지(意志) 등 마음의 작용(作用)에 관한 뜻을 나타낸다. 의미(意味) 요소(要素)로 쓰인다.

붓 필(筆)의 구성(構成)은 대나무 죽(竹)과 붓 율(聿)로 짜여 있다. 죽(竹)에 대해 허신(許愼)은 "설문(說文)"에서 “죽(竹)은 겨울에도 살아 있는 풀이며 상형글자(象形字)이다. 아래로 드리워진 것은 죽순(竹筍)의 껍질이다.”고 하였다. 고문(古文)에서는 대나무 줄기(丨)에 죽순(竹筍)이 올라오며 자연스레 벗겨지는 껍질을 표식(標識)한 것이다. 죽(竹)이 다른 부수를 만나 새로운 글자를 만들 때는 대부분 자형의 상부에 놓이며 대나무와 관련(關聯)한 뜻을 지니게 된다. 율(聿)은 붓 대(丨)를 손으로 잡고(彐)있는 모양과 함께 동물의 가는 털을 모아 만든 붓(二)의 형태(形態)를 그대로 본떠 만든 상형글자(象形字)로 본디 ‘붓’을 뜻하였으나 ‘마침내’ ‘드디어’ ‘이에’ 등의 어조사(語助辭)로 쓰이자, 붓대의 재질(材質)인 대나무를 뜻하는 죽(竹)을 더하여 필(筆)을 따로 만들었다.

인륜 륜(倫)의 구성(構成)은 서 있는 사람의 옆모습을 상형한 사람 인(亻)과 둥글 윤, 륜(侖)으로 이루어졌다. 륜(侖)은 모일 집(亼)과 책 책(冊)으로 구성(構成)되었는데, ‘모이다’ ‘모으다’의 뜻을 지닌 亼(집)은 많은 글자에 쓰이고 있는데, 때에 따라서는 ‘밥뚜껑’ ‘지붕’ ‘거푸집’ 등 다양한 용도(用途)를 지닌 단순화된 자형이다. 책(冊)은 상형문자로 종이가 발명(發明)되기 전, 대나무를 일정한 크기로 쪼갠 것을 잘 다듬어 엮어 만든 죽간(竹簡)을 본떠 만든 글자다. 그래서 고서(古書)를 보면 세로 줄을 그어 한문을 기록(記錄)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대나무에 기록한 것을 본떠 제작(制作)하였기 때문이다. 큰 인물(人物)이 나타나면 청사(靑史)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칭찬(稱讚)을 하는데, 바로 푸른 대나무를 쪼개 만든 죽간(竹簡)에 역사를 기록한데서 비롯한 말이다. 따라서 윤(倫)의 전체적인 의미는 사람(亻)이 지켜야 될 도리(道理)를 모아(亼)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책(冊)에 기록하였다는 데서 ‘인륜(人倫)’ ‘조리(條理)’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종이 지(紙)의 구성(構成)은 가는 실 사(糸)와 각시 씨(氏)로 이루어졌다. 사(糸)는 가느다란 실을 감아놓은 실타래 모양(模樣)을 본뜬 상형글자이다. 씨(氏)는 땅속으로 뻗어 내린 나무의 뿌리를 본떠 만든 상형글자(象形字)이다. 즉 여성(女性)으로 상징(象徵)되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나무의 하부를 나타낸 글자로 모계사회(母系社會)에서 부계사회(父系社會)로 넘어오면서 남성(男性)인 아버지의 계통(系統)을 나타내는 글자가 되었다. 따라서 지(紙)의 전체적인 의미(意味)는 누에고치에서 뽑은 섬유질(糸)과 나무뿌리 등을 두드려 얻은 섬유질(氏)을 물에 불려서 만든 ‘종이’를 뜻하게 되었다.

鈞巧任釣

鈞巧任釣

(韓) 위국 마균은 지남거를 만들고 전국시대 임공자는 낚시를 만들었다.

(簡) 서로 맡을 임무를 공교하며

위국 마鈞은 指南車를 만들고 전국(戰國) 시대(時代) 任公子는 낚시를 만들었다. 1. 鈞은 위국의 마鈞이요, 3. 任은 전국시대(戰國時代) 任公子 이다. 2. 전자는 指南車를 만들었고, 4. 任公子는 낙씨를 만들었다.(여기에서 마 균의 마는 漢字 표시가 없다) 요약: 마鈞은 指南車를 만들었고, 任公子는 낙씨를 만들었다.(任公子는 낙씨로 유명한 사람) 무거울 균(鈞), 공교할 교(巧), 맡길 임(任), 낙씨 조(釣) 學習考:恬하면 몽염(蒙恬)을 가리키고, 筆은 조필(造筆)곧 붓을 만들었다는 뜻이다.蒙恬은 명장이나 붓을 만드는 방법을 整齊한 사람이다. 윤지(倫紙)하면 채윤(蔡倫)이 종이를 만들었다는 뜻의 약어이다. 蔡倫은 後漢때의 환관(宦官)이다. <<석명(釋名)>>에 보면 "종이는 지(砥)이니 평평하고 매끄러운 이 마치 숫돌과 같다. 지지야 평활여지석야(紙砥也 平滑如砥石也)라 했다.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솜을 원료로 하여 이것을 대발 위에 얇게 펴놓고 물에 적셔서 만들었다.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나무껍질이나 펄프를 가지고 만드는 종이와는 바탕이 다르다. 균교(鈞巧) 鈞은 마鈞 이라는 사람을 가리킨다. 마균은 한나라 때의 사람인데 그 교묘한 재주가 세상에 뛰어나 지남차(指南車;수레 위에 신선의 목상<木像>을 얹고 그 손의 손가락이 늘 남쪽을 가리키게 만든 수레로 고대 중국에서 나침반의 역할을 했다)를 만들었다고 한다. 任釣 任은 (任公子) 를 가리키고, 조(釣)는 낚시질을 가리킨다.任公子는 낚시질로 유명한 사람이다. 일기(一技)에 능한 사람은 세인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일인일기(一人一技)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한자 유래

염필륜지(恬筆倫紙)와 균교임조(鈞巧任釣)라, 몽념(蒙恬)의 붓과 채륜(蔡倫)의 종이, 마균(馬鈞)의 교묘한 재주와 임공자(任公子)의 낚싯대 같은 것들은 일컫는 말이다. 진(秦)나라 몽염은 토끼털로 붓을 매고 소나무 그을음으로 먹을 만들었고, 후한(後漢) 채륜은 나무껍질·삼 줄기, 끝 해진 베, 물고기 그물로 종이를 만들었으며, 위(魏)나라 마균(馬鈞)은 수레에 탄 나무인형이 가리키는 곳이 반드시 남쪽을 향하게 하는 지남거(指南車)를 만들었고, 전국시대(戰國時代) 임조(任釣)는 낚싯대를 만들었다.

서른근 균(鈞)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쇠 금(金)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적을 균(勻)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즉 쇠 금(金, 광물, 금속, 쇠) 부(部)와 적을 균(勻, 고르다, 서른 위에서 확인)이 합(合)하여진다. '금속을 서른 근씩 무게를 달아 넣은 뒤 고루 녹여 합금을 만들다'라는 의미(意味)에서 그 뜻을 이해(理解)해 볼 수 있다. 균(勻)은 쌀포몸(勹, 감싸다, 손의 형상) 부(部)와 이(二, 하늘과 땅, 둘, 나누다)를 합친 글자이다. '하늘과 땅이 만물을 골고루(두루) 감싸고 있다' 또는 '손으로 사물(事物)을 고르게 둘로 나누다'라는 의미에서 '고르다'의 뜻을 이해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쇠 금(金)의 무게를 적게 나누어(勻) 운반하게 하는 것이다. 관련 한자인 천균(千鈞)은 중량의 단위로 30근(斤)이 1균(鈞)이다. 무게의 물건도 배에 실으면 물이 뜨지만 '치수(緇銖)는 고대 중량의 단위로 6수(銖)가 1치(緇), 24수(銖)가 1냥(兩)이다'. 무게의 가벼운 것도 배에 싣지 않으면 물 속에 가라앉는다. 이는 천균이 가볍고 치수가 무거운 것이 아니라 의지(依支)할 세력(勢力)이 있고 없음의 차이(差異) 때문이다.

공교할 교(巧)의 구성(構成)은 장인 공(工)과 공교할 교(丂)로 이루어졌다. 공(工) 자는 갑골문(甲骨文)과 금문(金文)에도 보이는 아주 오래된 글자인데, 대체적으로 장인들이 일을 할 때 쓰던 길이를 재거나 뭔가를 깎아내고 구멍을 파는 ‘공구(工具)’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공(工)에 대해 허신(許愼)은 "설문(說文)"에서 “공(工)은 정교(精巧)하게 꾸민다는 뜻이다. 사람이 가늠자(規矩)를 들고 있는 것을 본떴으며, 무(巫)자와 글자의 제작의도(制作意圖)가 같다.”라고 하였다. 다른 부수에 工(공)이 더해지면 도구로써 일을 한다는 의미(意味)를 지니게 된다. 한편으로는 소리를 내기위해 틀에 매달린 석경(石磬)으로 보기도 한다. 여러 음계(音階)의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각기 정교하게 돌을 깎아 다듬어야 한다는 데서 ‘장인’ ‘기교’ ‘솜씨’ 등의 뜻이 발생(發生)하였다. 교(丂)는 교(巧)의 옛글자로 돌이나 나무를 다듬는 공구를 그려낸 것이다. 따라서 교(巧)의 전체적인 의미는 솜씨 좋은 장인(工)이 끌이나 망치와 같은 공구(丂)를 손에 들고서 뭔가를 만든다는 데서 ‘공교(工巧)하다’ ‘솜씨가 좋다’ ‘예쁘다’ ‘약삭빠르다’ 등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맡길 임(任)의 구성(構成)은 서있는 사람의 옆모습을 본뜬 사람 인(亻)과 북방 임(壬)으로 구성되었다. 임(壬)에 대해 허신(許愼)은 "설문(說文)"에서 “임(壬)은 북쪽의 방향에 위치(位置)한다. 음(陰)이 극(極)에 달하면 양(陽)이 생겨나므로 "역(易)"에서는 ‘용(龍)이 들판에서 교접(交接)한다.’고 하였다. 전(戰)은 교접을 뜻하며 사람이 임신(姙娠)한 모양을 본떴다. 해(亥)에서 잉태(孕胎)하여 자(子)가 생겨나는 순서(順序)를 이어간다는 뜻이다. 임(壬)은 신(辛) 다음에 온다. 사람의 다리를 상징(象徵)하는데, 다리는 몸체를 받들고 있다.”고 하였다. 갑골문(甲骨文)의 자형은 ‘공(工)’의 모양(模樣)으로 되어 있는데, ‘두 개의 도끼’ ‘베틀’ 혹은 ‘사람이 임신한 모양’ 또는 그 모습(模襲)이 마치 짐을 진 것 같다하여 ‘짊어지다’의 뜻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 특히 남자(亻)가 무거운 짐을 등에 짊어진다(壬)는 데서 어떠한 일을 ‘맡다’ ‘맡기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낚시 조(釣)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쇠 금(金)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구기 작(勺)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여기서 잔 작(勺)자는 술(丶)이 들어 있는 구기나 잔(勹)의 모습을 본떠 만든 글자다. 구기는 자루가 달린 술 따위를 푸는 용기(用器)이다. 나중에 구기나 잔이라는 뜻을 분명(分明)히 하기 위해, 술병의 상형인 닭 유(酉)자가 추가(追加)되어 잔 작(酌) 혹은 술따를 작(酌)자가 되었다. 잔 작(勺)자는 부피의 단위로도 사용(使用)되며, 1작(勺)은 1/10홉(合)으로 18cc이다. 따라서 낚을 조(釣)자는 '낚시 바늘을 쇠(金)로 만들어 고기를 낚다'는 뜻이다. 경산조수(耕山釣水)는 '산에서 밭을 갈고 물에서 낚시를 하다'는 뜻으로, 속세(俗世)를 떠나 자연을 벗삼으며 한가(閑暇)로운 생활을 한다는 말이다. 조어대(釣魚臺)는 '물고기(魚)를 낚는(釣) 누대(樓臺)'라는 뜻으로, 중국 북경에 있는 행궁(行宮, 임금이 여행 중에 머무는 궁)이다. 큰 호수를 끼고 있는데, 지금은 국가의 중요한 손님이 오면 머무르는 곳이다.

  1. 筆 : 속자는 笔(붓 필)이다.(≪註解≫)
  2. 鈞 : 30근이다. 또 均(고를 균)과 같다. 朝鮮 宣祖의 初名이니, 당연히 읽기를 斤(근)과 같이 해야 한다.(≪註解≫) 鈞을 ‘근’으로 읽는 이외에 글자를 바꾸어서 勻으로 쓰기도 하였다.(해제 참조)
  3. 恬筆倫紙 鈞巧任釣 : 筆은 ≪釋名≫에 말하기를 “기술함이니, 일을 기술하여 쓰는 것이다.” 하였다. 紙는 ≪釋名≫에 말하기를 “숫돌 같음이니, 평평하고 매끄럽기가 숫돌과 같은 것이다.” 하였다. 馬鈞은 성격이 정교하여 지남거를 만들고 또 나무 사람을 만들었는데 능히 뛰어 춤을 추어 사람과 다름이 없었다. 任은 성이다. 미끼로 물고기를 잡는 것을 釣라 한다.(≪釋義≫) 蒙恬은 秦나라, 蔡倫은 東漢, 馬鈞은 魏나라, 任公子는 戰國의 인물이다. 이들을 시대 순서로 서술한다면 ‘任釣恬筆倫紙鈞巧’라고 해야 할 것인데, 釣의 압운 사용으로 도치된 모습을 보인다.
  4. 松煙墨 :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과 아교를 섞어 만든 먹이다.(≪中≫)
  5. 指南車 : 고대에 사용한 방향을 지시하는 수레이다. 黃帝가 지남거를 만들어 〈안개로 뒤덮인〉 사방을 보이게 하여 마침내 蚩尤를 사로잡았다. 또 周나라 초기에 越裳氏가 와서 공물을 바치고 사자가 돌아가는 길에 헷갈리자 周公이 軿車(병거:휘장 친 수레)를 주었는데 모두 남쪽 지시를 담당하도록 제작되었다. 뒤에 東漢 張衡, 三國 魏나라 馬鈞, 南朝 齊나라 祖沖之도 모두 지남거를 만든 일이 있었다.(≪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