貽厥嘉猷 勉其祗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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貽厥嘉[注 1][注 2]하니 勉其祗[注 3][注 4]이라 (貽厥●嘉猷하니 勉◯其祗植◉이라)

()〈君子는〉 그 아름다운 계책을 남겨주니, 좋은 道를 경건하게 세우기를 힘써야 한다.

君子貽厥子孫에 當以嘉猷니 如蕭何以儉[注 5]하고 楊震以淸[注 6]하고 龐德公以安[注 7]이 皆是善貽也라
勗其敬植善道하여 毋墜所貽之嘉猷也라

군자는 그 자손들에게 물려주는 데에 마땅히 아름다운 계책으로 하여야 하니, 예를 들면 蕭何는 검소함을 물려주고, 楊震은 청렴함을 물려주고, 龐德公은 편안함을 물려줌과 같은 것이 모두 훌륭하게 물려준 것이다.
공경히 좋은 道를 심는 데 힘써서, 물려주신바 아름다운 계책을 실추시키지 말아야 한다.

[節旨] 이 節은 處身하는 것은 경건함과 신중함으로 요점을 삼는다고 말한 것이다.(≪釋義≫)
[節解] 처신하는 것은 당연히 孟子의 순수함, 사관 魚의 정직함과 같이 해야 中庸에 접근하고, 근로ㆍ겸손하며 신중ㆍ경계하여 말을 들으면 그 옳은지 아닌지를 살피며 사람을 보면 그가 비정상인지 정상인지를 보아 모두 신중함을 극치로 할 것이고, 이와 같이 하면 과실이 없게 될 수 있고 남기는 것이 모두 훌륭한 계책이어서 경건함과 조심함에 힘쓰게 되고 이 몸이 기울지 않게 확립된다고 말한 것이다. 이것과 위 節은 이 1장의 중심이고, 이하 17節은 혹은 처신을 말하며 혹은 집을 다스림을 말하였는데 모두 이 뜻을 확충한 것이다.(≪釋義≫)

貽厥嘉猷

貽厥嘉猷

(韓) 도리를 지키고 착함으로 자손에 좋은 것을 끼쳐야 한다.

(簡) 아름답게 꾸민 것이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도리(貽)를 지키고 착함으로(嘉) 자손에 좋은(其)것을 (猷)끼쳐야 한다. 1.후세에 물려줄 3.아름다운 2.그 4.계책은 좋은 것이라야 한다. 하면은 뜻 풀이는 1은 貽. 3은嘉. 2는厥=其. 4는猷 순이다. 끼칠 이(貽). 후세에 물려줌, 줄 이(貽). 증여함, 이훈(貽訓;조상이 자손에게 남긴 교훈), 그 궐(厥). 기(其)와 뜻이 같음, 기상 궐(厥). 피가 머리로 몰리는 병, 아름다울 가(嘉). 가회(嘉회;좋은 풀), 경사스러울 가(嘉), 맛 좋을 가(嘉). 맛이 있음, 가효 (嘉肴;맛 있는 술안주), 꾀 유(猷).모계[(謀計;계책을 꾀함.또는 꾀한 계책.계략;計掠은 trick). 그릴 유(猷).그림을 느림.

한자 유래

백성 모두를 편안(便安)하고 잘 살게 할 수 있는 꾀(謨)나 얼개(構造)가 있거든 임금한테 아뢰어 쓰여지게 하고, 그것이 잘 해나가지도록 좇으라는 뜻이다. 좋은 정책(政策)을 세워 잘 시행(施行)되도록 하는 것이 벼슬 사는 관리(官利)의 도리(道理)이다. 군자(君子)는 자손들에게 물려줄 때에 마땅히 아름다운 계책(計策)으로 하여야 한다. 공경(恭敬)이 좋은 도(道)를 심기에 힘써, 물려주신 바 아름다운 계책을 실추(失墜)시키지 말아야 한다.

끼칠 이(貽)의 구성(構成)은 돈, 재물(財物)의 뜻을 나타내는 조개 패(貝)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이(台)로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관련 한자로는 '남에게 괴로움을 끼칠(貽惱)', '딴 사람에게 폐를 끼칠(貽弊)', '남에게 걱정을 끼칠(貽憂)', '남에게 해를 끼칠(貽害)' 등이 있다. 경복궁(景福宮)의 이모문(貽謨門)에서 이모(貽謨)란 뜻을 풀이하면, '선대 국왕(國王)이 자손에게 내리는 교훈'을 의미(意味)한다. 즉 이(貽)는 '깨쳐 주다'의 뜻이고, 모(謨)는 '임금의 교훈(敎訓)'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貽)의 전체적 의미는 조개 패(貝)와 기뻐할 이(台)로 이루어져 '재물을 주고 받으며 기뻐하다'가 된다. 또한 여기서 '주다', '남겨주다' 등의 의미가 파생(派生)되었다.

그 궐(厥)의 구성(構成)은 뜻을 나타내는 기슭 엄(厂)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상기 궐(欮)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관련 한자로는 '그 분인 궐공(厥公)', '체온이 식을 때 생기는 모든 병증인 궐랭(厥冷)', '그 사람, 그 자 란 뜻의 궐야(厥也)', '그 처음인 궐초(厥初)' 등이 있다. 동양의학(東洋醫學)에서 궐(厥)은 폐병(肺病)이 옮아가서 생긴 간병을 간비(肝痺) 또는 궐(厥)이라고 하는데, 이때에는 옆구리가 아프고 먹은 것을 토한다. 즉 궐(厥)이란 소음(小陰)과 궐음(厥陰)의 기(氣)가 치밀어 올라 여러가지로 아픈 것이다. 또한 몹시 아파도 궐(厥)이 생긴다고 한다. 따라서 궐(厥)의 전체적인 의미(意味)는 기슭 엄()과 숨찰 궐()이 합(合)하여 숨이 차면(欮) 쉬게 되는 기슭(厂)의 그 곳, 또는 그것이라는 의미로 확장(擴張)되었다.

아름다울 가(嘉)자는 형부인 악기(壴)와 성부인 ‘더할 가(加)’로 된 형성자(形聲字)이다. 그러니 가(嘉)자는 악기(壴)가 더해지니(加) ‘아름답다(嘉)’라는 뜻이다. 성부인 가(加)자는 ‘아름다울 가(嘉)’자의 본의(本意)를 담고 있다. 가(加)자는 ‘힘 력(力)’자와 ‘입 구(口)’자의 뜻이 모여 ‘더하다(加)’라는 뜻이 된 회의자(會意字)이다. 여기서 력(力)자는 팔뚝 꼴이고 구(口)자는 어떤 물건(物件)을 나타내므로 이들의 의미(意味)가 모인 가(加)자는 팔뚝(力)이 힘을 주어 어떤 물건(口)을 들어 올려 위에 얹다라는 의미에서 ‘더하다, 가하다, 들다(加)’라는 뜻이다. 그런가 하면 가(加)자는 힘주어(力) 입(口)으로 말하다라고 풀면 ‘수다 떨다, 업신여기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수다 떨기를 더해가며 악기(樂器)를 두들기는 상황(狀況)을 나타내는 가(嘉)자는 악기(壴)가 더해지니(加) ‘아름답다(嘉)’라는 뜻이다. 또한 여자의 이름에 많이 사용(使用)되는 아름다울 가(嘉) 자도 원래 기쁠 희(喜)자와 같은 뜻을 가졌다. 이후 '기쁘다, 즐기다, 좋다, 칭찬하다, 아릅답다' 등의 뜻이 파생(派生)되었다. 가례(嘉禮)는 '아름다운(嘉) 예식(禮)'이란 뜻으로, 혼례(婚禮)를 말한다.

꾀 유(猷)의 구성(構成)은 크다의 뜻을 나타내는 큰 대(大) 부(部) 와 음(音)을 나타내는 추, 유(猷)가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즉 '오히려 유(猶)'자와 서로 통(通)하여 썼는데, 이들 글자는 '개 견(犬)'과 '오래될 추(酋)'로 이루어져 자형적 의미(意味)는 '오래 살아서 노회해진 노인처럼 지혜(智慧)로운 짐승의 일종', 즉 '잔나비'가 된다. 잔나비는 노회(老獪)하기 때문에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앞뒤를 잘 재고 경계(警戒)하기 때문에 '유(猷)'자에 '망설이다' '유예(猷豫)하다' 등의 의미가 생겨나게 되었고, 또 '노회하다'는 의미에서 '꾀', '모략' , '법', '도리' 등의 의미들이 파생(派生)되었는데 이때는 글자를 '유(猷)'로 쓴다. 통행본(通行本)의 해석에는, ' 바르게 즐기며, 크게 얻으리라. 벗이 말이 많은 것을 보고 나를 헐뜯는 말이라고 의심(疑心)하지 말라'고 했다. 유(猷)는 꾀, 도, 바름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설문(說文)'에는 움켜쥐는 것, 가로채는 것으로 해석(解釋)했다.

勉其祗植

勉其祗植

(韓) 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써야 좋은 가정을 이룰 것이다.

(簡) 공경하여 가리는 것에 힘써며

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써야 하며 좋은 가정을 이루어라.(여기서 자손에게 줄 것이란 선행으로 訓導해 주는 것) 1.힘써 하도록 격려하며 3.공경하는 2.그것을 4.심어 주어야 한다.(여기에서 공경이라 함은 가정에서 예의와 범절을 소홀 해서는 아니 됨을 훈계함이요, 나아가 사회서 처신 질서를 지키는 훈계를 말함) 1.힘쓸 면(勉).勤勉함, 장려할 면(勉), 근면할 면(勉).힘서 하도록 격려함, 3.그 기(其). 그것의, 어조사 기(其), 2. 공경할 지(祗). 경의를 표함, 지경(祗敬; 공경함), 4.심을 식(植);재배함. 그 곳에 근거를 두게 함. 식민(植民). 치(置)와 通用. 學習考:前句와 後句 모두가 訓戒 하는 글귀로서 풀이 순서에 따라 1. 3. 2. 4해당용어를 규합(揆合;미루어 생각 하거나 짐작으로 따지고 살피어 합하다)하여 훈계에 손색이 없으면 본 취지에 올 바른 뜻 풀이로 일치 한다는 사실을 발견 한다.

한자 유래

맹자(孟子)는 이궐가유(貽厥嘉猷)하고 면기지식(勉其祗植)하라고 했는데, 그 아름다운 계책(計策)을 주니, 공경(恭敬)히 심기(心機)에 힘써라는 말 속의 '가유(嘉猷 , 아름다운 계책)를 책임감(責任感), 청렴결백(淸廉潔白)함, 중용(中庸)과 조화(調化)의 기질(氣質)로 보았다고 할 수 있겠다.

힘쓸 면(勉)의 구성(構成)은 면할 면(免)과 힘 력(力)으로 이루어졌다. 면(免)은 자형상부의 사람 인(人)이 변형된 모양(⺈)과 가운데 산모(産母)의 엉덩이를 나타낸 옆으로 누인 ‘일(日)’모양, 그리고 사람의 발을 뜻하는 儿(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아이가 어머니(⺈)의 엉덩이(뉜 日모양) 밑 다리(儿) 사이로 나오는 모양(模樣)을 그려내 ‘해산(解産)하다’의 뜻을 부여(附與)했다. 그러나 산모가 엄청난 산통(産通)으로부터 벗어난 상태(狀態)라는 점에서 ‘면하다’는 뜻으로 더 쓰이게 되자 이후에 사람들은 산모를 의미(意味)하는 여(女)자를 더해 만(娩)자를 별도 만들게 되었다. 따라서 면(勉)의 전체적인 의미(意味)는 산모가 아이를 낳기(免) 위해서는 엄청난 고통과 힘씀(力)이 요구(要求)된다는 데에서 ‘힘쓰다’의 뜻이 부여되었다.

그 기(其)는 갑골문(甲骨文)과 금문(金文)에도 보이는데, 기(其)자는 본디 삼태기나 키의 꼴이었는데, 후에 대가 받치고 있는 꼴로 바뀌었다. 삼태기(其)는 가장 기본적(基本的)인 운반도구(運搬道具)로 매우 다용도(多用途)로 쓰였으니 지시대명사(指示代名詞)인 '그것(其)'이란 뜻으로 굳었다. 삼태기(其)는 농경사회(農耕社會)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운반도구로 이것저것 일을 가리지 않고 많이 쓰였다. 삼태기(其)는 농경지를 일구느라 돌멩이를 주어 둑으로 옮기거나, 곡물(穀物)을 파종(播種)하기 전에 거름을 뿌릴 때, 씨앗을 뿌릴 때, 김을 메서 모아 버릴 때, 수확(收穫)한 곡물을 담아다 나를 때, 수확한 곡물을 말릴 때 등등 농경사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운반도구였다. 또한 삼태기(其)는 토목공사(土木工事)에서도 단거리 운반용의 가장 기본도구였다. 이렇게 다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작업(作業)을 하는 사람끼리 '그것(其)'하면 '삼태기'를 의미(意味)할 정도(程度)라는 것은 쉽게 짐작(斟酌)할 수 있다. 보다는 그러다 보니 삼태기(其)라는 뜻보다는 '그 ...'라는 대명사 뜻으로 가차(假借)되어 쓰이게 되었다. 지금의 기(其)자는 삼태기 밑에 받침대가 그려진 것으로 흙이나 돌멩이를 운반하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면서 만들어진 글자로 짐작된다.

다만 지(祗)의 구성(構)은 '보이다', '신'의 뜻을 나타내는 보일 시(示) 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지(氐)로 이루어진 형성문자(形聲字)이다. 본디 신(神)과 같은 어원(語源)의 말로써 신(神)이 하늘의 신을 가리키는 데 대(對)하여, 기(祇)는 땅의 신(神)을 나타내게 되었다. 즉 지는 바칠 시(示) 변(邊)에 근본 저(氐)를 한 문자로 '공경하다(敬)', '삼가다(謹)' 등의 뜻이 있으며, 저(氐)는 성씨 씨(氏) 아래 한 일(一)을 한 문자이다. 따라서 땅귀신 기(祇)자는 땅맡은 귀신 기(祇), 편안할 기(祇), 공경할 지(祗)등의 뜻이 있으며, 지기(地祗)라 하면 땅을 맞은 신(神)인 지신(地神()을 뜻하는 것으로 여름 임금인 하우씨(夏禹氏)가 오신 절기(節期)이고 십방세계(十方世界)을 상징(象徵)하는 오색(五色)이 출현(出現)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심을 식(植)의 구성(構成)은 나무 목(木)과 곧을 직(直)으로 짜여 있다. 목(木)은 나무의 모양(模樣)을 본뜬 상형글자로 자형상부는 나뭇가지를, 하부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직(直)에 대한 갑골문(甲骨文)의 자형을 살펴보면 눈(罒) 위에 수직(垂直)으로 세운 막대(丨)를 상형(象形)한 모양을 그려내고 있다. 여기서 수직의 막대는 측량(測量)을 위해 세운 것이다. 현재의 자형은 소전(小篆)에 와서 이루어진 것으로 인문학적(人文學的)인 해석(解釋)을 더하고 있다. 즉 수직과 수평(水平)의 측량막대는 ‘ㄴ’자형으로 표현(表現)되었다. 따라서 여러 사람(十)의 눈으로 보더라도(目) 곧고(丨) 바르게(一) 되어있음을 형상화한 글자가 바로 직(直)이다. 식(植)의 전체적인 의미(意味)는 나무(木)를 심을 때는 수직으로 바르게 하고 흙을 땅과 수평(直)으로 잘 덮어 주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1. 貽厥嘉猷 勉其祗植 : 貽는 남겨준다는 뜻이다. 嘉는 착하다는 뜻이다. 猷는 도모이다. 祗는 공경한다는 뜻이다. 植은 세운다[立]는 뜻이다.(≪釋義≫)
  2. 猷 : 猶(꾀 유)와 같다.(≪註解≫)
  3. 祗 : 祇(공경할 지)와 통한다.(≪中≫)
  4. 植 : 의미가 樹․立의 ‘세우다’인 경우는 독음이 ‘치’로 대응되는데, 前․後聯의 色․極 등의 入聲韻에 의해 ‘식’으로 독음된 것으로 보인다.
  5. 蕭何以儉 : 蕭何는 농지와 집을 반드시 궁벽한 곳에 두고, 담이 있는 집을 짓지 않게 하고 말하였다. “후손이 현명하면 나의 검소를 본받을 것이고, 현명하지 않더라도 세력가에게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史記≫ 卷53 〈蕭相國世家〉)
  6. 楊震以淸 : 王密이 황금 10근을 품고 와서 楊震에게 주자 양진이 말하였다. “옛 친구인 나는 그대를 알건만 그대는 옛 친구인 나를 알지 못하니, 어째서인가?” 왕밀이 말하였다. “저문 밤입니다.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楊震이 말하였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어찌 아는 이가 없는가.” 왕밀은 부끄러워하고 나갔다.(≪後漢書≫ 卷54 〈楊震列傳〉)
  7. 龐德公以安 : 劉表가 〈龐德의 妻子가 앞에서 김매는 것을〉 가리키며 물었다. “선생께서 괴로이 밭고랑에서 고생하면서 관직․녹봉을 기꺼이 받지 않으니, 후세에 무엇으로 자손에게 물려주시겠습니까.” 龎公(방덕공)이 말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위태로운 것을 물려주지만 지금 다만 편안함으로 물려줍니다. 비록 물려주는 것이 같지 않지만 물려주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劉表는 감탄하면서 떠나갔다.(≪後漢書≫ 卷83 〈龎公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