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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文에서 大學의 道는 明德을 밝히는 데 있다고 했고, 백성을 親愛하는 데 있다고 했고, 지극한 善, 최고의 善에 머무는 데 있다고 했다. 朱熹는 明明德, 親民, 止於至善을 三綱領이라 했는데, 이는 儒學의 理想的 目標이자 바로 「大學」이 모든 儒敎 理論을 包括 統攝할 수 있는 要諦이다. 따라서 이 三綱領의 뜻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原文에서 大學의 道는 明德을 밝히는 데 있다고 했고, 백성을 親愛하는 데 있다고 했고, 지극한 善, 최고의 善에 머무는 데 있다고 했다. 朱熹는 明明德, 親民, 止於至善을 三綱領이라 했는데, 이는 儒學의 理想的 目標이자 바로 「大學」이 모든 儒敎 理論을 包括 統攝할 수 있는 要諦이다. 따라서 이 三綱領의 뜻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
明明德이란 무엇인가? 물론 明德을 밝힌다는 말이다. 明明德은 字意대로 이미 「밝은 德」인데 왜 「밝은 德」을 또 밝힌다는 것인가? 明德을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德字의 뜻부터 풀어 본다. 德의 古字는 悳이다. 悳字는 直과 心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直心, 곧 곧은 마음을 德이라 했다. 孔子는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直으로 사는 것이다」라고 했다. 삶의 외부적 현상은 食, 色으로 살아가는 것이지만, 삶의 내부적 본질은 直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孔子의 人生觀이라고 말할 수 있다. 孔子가 말한 「直한 마음」이 곧 悳이다. 그것은 사람이 모두 공동으로 가지는 마음이므로 뒤날에 文字사용할 때 悳字에다가 두 人偏(久)을 加하여 德字가 되었다. 또한 그것은 사람이 태어날 때에 하늘로부터 얻은 것이라 하여 德字는 得의 뜻도 갖게 되었다. 《周易》 繫辭에 「天地의 큰 德을 生이라 한다」고 했다. 사람은 天地의 큰 德인 生을 얻어서 자기의 德을 삼았다. 그러므로 孔子가 말한 直은 곧 生의 德이라고 할 수 있다. 生의 德인 直은 단순한 正直의 뜻만이 아니다. 孔子가 말한 直은 自然한 것, 인간의 本性에서 나온 것, 사람의 「眞情의 흐름」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연한 진정의 흐름을 孔子는 仁이라고 생각했고 孟子는 좀 더 나아가 仁義라고 하여 이것은 하늘이 준 인간의 본성이라고 했다. 인간이 본성으로 지니고 있는 이 生의 德은 본래 순수하고 깨끗하다 하여 明德이라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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