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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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筆者之基督千字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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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景行維賢 剋念作聖
26. 景行維賢 剋念作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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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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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人之道

  1. 天地玄黃 (천지현황) 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검고 땅은 아래 있어서 그 빛이 누르다.
    宇宙洪荒 (우주홍황)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으니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2. 日月盈昃 (일월영측)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차차 기울어 진다.
    辰宿列張 (진숙렬장) 성좌가 해와 달과 같이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는 것을 말함.
  3. 寒來暑往 (한래서왕) 찬 것이 오면 더운 것이 가는 것과 같이 사절의 바뀜을 말함.
    秋收冬藏 (추수동장)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감춰 둔다.
  4. 閏餘成歲 (윤여성세) 일년 이십사절기 나머지 시각을 모아 윤달로 해를 정했다.
    律呂調陽 (률려조양) 율과 여는 천지 양기를 고르게 하니 율은 양이고 즉 여는 음이다.
  5. 雲騰致雨 (운등치우) 수증기가 올라가서 구름이 되고 냉기를 만나 비가 된다. 즉 천지 자연의 기상을 말한다.
    露結爲霜 (로결위상) 이슬이 맺혀 서리가 되니 밤 기운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이슬을 이룬다.
  6. 金生麗水 (금생려수) 금은 여수에서 나니 여수는 중궁의 지명이다.
    玉出崑岡 (옥출곤강) 옥은 곤강에서 나니 곤강은 역시 중국의 산 이름이다.
  7. 劍號巨闕 (검호거궐) 거궐은 칼 이름이며 구야자가 지은 보검(조나라 국보)이다.
    珠稱夜光 (주칭야광) 구슬의 빛이 낮같으므로 야광이라 일컬었다.
  8. 果珍李柰 (과진리내) 실관주에 오야과 벚의 진미가 으뜸임을 말함.
    菜重芥薑 (채중개강) 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제일 중하다.
  9. 海鹹河淡 (해함하담) 바단물은 짜고 밀물은 맛도 없고 맑다.
    鱗潛羽翔 (린잠우상) 비늘있는 고기는 물 속에 잠기고 날개있는 새는 공중에 난다.
  10. 龍師火帝 (용사화제) (용스승 불임금)이란 복희씨는 용으로써, 신동씨는 불로써 벼슬을 기록하였다.
    鳥官人皇 (조관인황) 소호하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는 인문을 갖췄으므로 인황이라 하였다.
  11. 始制文字 (시제문자) 복희씨는 창힐이라는 사람을 시켜 새 발자취를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
    乃服衣裳 (내복의상) 이에 의상을 입게하니 황제가 의관을 지어 등분을 분별하고 위의를 엄숙케 하였다.
  12. 推位讓國 (추위양국) 벼슬을 미루고 나라를 사양하니 제요가 제순에게 전위 하였다.
    有虞陶唐 (유우도당) 유우는 제순이요. 도당은 제요이니 즉 중국 고대 제왕이다.
  13. 弔民伐罪 (조민벌죄) 불쌍한 백성을 돕고 죄지은 백성은 벌주었다.
    周發殷湯 (주발은탕) 주발은 무왕의 이름이고 은탕은 왕의 칭호이다.
  14. 坐朝問道 (좌조문도) 좌조는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은 것이고, 문도는 나라 다스리는 법을 말함.
    垂拱平章 (수공평장) 밝고 평화스럽게 다스리는 길은 공손히 생각함을 말함.
  15. 愛育黎首 (애육려수) 예수 즉 백성을 임금이 사랑하고 양육함을 말함.
    臣伏戎羌 (신복융강) 위와 같이 나라를 다스리던 그 덕에 굴복하여 융과 강도 항복하고야 만다.
  16. 遐邇壹體 (하이일체) 멀고 가까운 나라 전부가 그 덕망이 퍼져서 귀순케 하며 일체가 될 수 있다.
    率賓歸王 (솔빈귀왕) 거느리고 복종하여 왕에게 돌아오니 덕을 입어 복종치 아니함이 없음을 말함.
  17. 鳴鳳在樹 (명봉재수) 명군 성현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 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 나무 위에서 울 것이다.
    白駒食場 (백구식장) 흰 망아지도 덕에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 마당 풀을 뜯어 먹게 된다.
  18. 化被草木 (화피초목) 덕화가 사람이나 짐슴에게만 미칠 뿐 아니라 초목에 까지도 미침을 말함.
    賴及萬方 (뢰급만방) 만방에 어진 덕이 고르게 된다.

君子修身之道

  1. 蓋此身髮 (개차신발) 이 몸의 털은 대개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다.
    四大五常 (사대오상) 네 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이 있으니 즉 사대는 천지군부요, 오상은 인의예지신이다.
  2. 恭惟鞠養 (공유국양) 국양함을 공손히 하라, 이 몸은 부모의 기르신 은혜 때문이다.
    豈敢毁傷 (기감훼상) 부모께 낳아 길러 주신 이몸을 어찌 감히 훼상할 수 있으랴.
  3. 女慕貞烈 (녀모정렬)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히 해햐 함을 뜻함.
    男效才良 (남효재량)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함을 말함.
  4. 知過必改 (지과필개)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허물을 알면 즉시 고처야 한다.
    得能莫忘 (득능막망) 사람이 알아야 할 것을 배우면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5. 罔談彼短 (망담피단) 자기의 단점을 말 안하는 동시에 남의 단점을 욕하지 말라.
    靡恃己長 (미시기장) 자신의 특기를 자랑말라. 그럼으로써 더욱 발달한다.
  6. 信使可覆 (신사가복) 믿음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고 또한 남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器欲難量 (기욕난량) 사람의 기략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다.
  7. 墨悲絲染 (묵비사염)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못함을 슬퍼한다. 즉 사람도 친구를 조심하여야 함.
    詩讚羔羊 (시찬고양) 시전 교양편에 문왕의 덕을 입어 남국 대부가 정직하게 됨을 칭찬하였으니 사람의 선악을 말한 것이다.
  8. 景行維賢 (경행유현) 행실을 훌륭하게 하고 당당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함.
    剋念作聖 (극년작성) 성인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성인이 될 수 있다.
  9. 德建名立 (덕건명립) 덕으로서 세상의 모든 일을 행하면 자연 이름도 서게 된다.
    形端表正 (형단표정) 형용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표면에 나타난다.
  10. 空谷傳聲 (공곡전성) 소리를 산골짜기에서 치면 그대로 전해진다.
    虛堂習聽 (허당습청)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리어 다 들린다. 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밖에서도 응한다.
  11. 禍因惡積 (화인악적) 재앙은 악을 쌓음에 인한 것이므로 재앙을 받는 이는 평일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
    福緣善慶 (복연선경) 복은 찬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12. 尺璧非寶 (척벽비보) 한 자 되는 구슬이라고 해서 결코 보배라고는 할 수 없다.
    寸陰是競 (촌음시경) 보배로운 구슬보다 잠깐의 시간이 더 귀중하다.
  13. 資父事君 (자부사군) 부모를 섬기는 효도로서 임금을 섬겨야 한다.
    曰嚴與敬 (왈엄여경) 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14. 孝當竭力 (효당갈력) 부모를 섬기는 데는 마땅히 힘을 다해야 한다.
    忠則盡命 (충즉진명) 충성한 즉 목숨을 다하니 임금을 섬기는 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 된다.
  15. 臨深履薄 (림심이박)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데를 밟듯이 세심 주의하여라.
    夙興溫凊 (숙흥온정) 일찍 일어나서 추우면 덥게 더우면 서늘케 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절차이다.
  16. 似蘭斯馨 (사란사형) 난초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
    如松之盛 (여송지성) 소나무 같이 변치 않고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이다.
  17. 川流不息 (천류불식) 내가 흘러 쉬지 않으니 군자의 행지를 말한 것이다.
    淵澄取暎 (연징취영) 못이 맑아 비치우니 군자의 마음씨를 말한 것이다.
  18. 容止若思 (용지약사) 행동을 침착히 하고 조용히 생각하는 태도를 지니라.
    言辭安定 (언사안정) 태도만 침착할뿐 아니라 안정케 하여 쓸데 없는 말을 삼가하라.
  19. 篤初誠美 (독초성미) 무슨 일을 하더라도 처음에 신중히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愼終宜令 (신종의령) 처음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좋아야 한다.
  20. 榮業所基 (영업소기)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
    籍甚無竟 (적심무경)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로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질 것이다.
  21. 學優登仕 (학우등사)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길에 오를 수 있다.
    攝職從政 (섭직종정) 벼슬을 잡아 정사에 좇는다는 뜻으로 정치에 참여한다.
  22. 存以甘棠 (존이감당) 주나라 소공이 아가위나무 아래서 백성을 교화시켰다.
    去而益詠 (거이익영)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었다.
  23. 樂殊貴賤 (악수귀천) 풍류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와 제후, 사대부가 각각 다르다.
    禮別尊卑 (예별존비) 예도에 존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부자·부부·장유·붕우간의 차별이 있다.
  24. 上和下睦 (상화하목)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서 공경함으로써 화목이 된다.
    夫唱婦隨 (부창부수) 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르니 즉 원만한 가정을 말한다.
  25. 外受傅訓 (외수부훈) 여덟살이 되면 밖의 스승에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入奉母儀 (입봉모의)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종사한다.
  26. 諸姑伯叔 (제고백숙) 고모와 백부, 숙부 등은 친척임을 말함.
    猶子比兒 (유자비아) 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하여야 한다.
  27. 孔懷兄弟 (공회형제) 형제는 서로 사랑하며 의좋게 지내라.
    同氣連枝 (동기련지) 형제는 부모와 기움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에 비하면 가지와 같다.
  28. 交友投分 (교우투분) 벗을 사귀는 데는 서로 분에 맞는 사람끼리라야 한다.
    切磨箴規 (절마잠규) 열심히 닦고 배워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29. 仁慈隱惻 (인자은측) 어진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또한 측은하게 여긴다.
    造次弗離 (조차불리) 남을 동정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라.
  30. 節義廉退 (절의염퇴) 청렴·절개·의리·사양함과 물러감은 지켜야 한다.
    顚沛匪虧 (전패비휴) 엎드려지고 자빠져도 이지러지지 않으니 용기를 잃지 말아라.
  31. 性靜情逸 (성정정일) 성품이 고요하면 뜻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 동작함은 인정이다.
    心動神疲 (심동신피) 마음이 움직이면 신기가 피곤하니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도 불편하다.
  32. 守眞志滿 (수진지만)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충만하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逐物意移 (축물의이) 사물의 변천을 보고 움직이는 의지는 정하지 않고 지지할 곳 없다.
  33. 堅持雅操 (견지아조) 맑은 절조를 굳게 지키면 나의 도리가 극진함이라.
    好爵自縻 (호작자미) 스스로 벼슬을 얻게 되니 천작을 극진히 하면 인작이 스스로 이르게 된다.

王天下之基

  1. 都邑華夏 (도읍화하) 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 것이고 화하는 당시 중국을 자칭하던 말.
    東西二京 (동서이경) 동과 서에 두 서울이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2. 背邙面洛 (배망면락) 동경은 북에 북망상이 있고 낙양은 남에 낙천이 있다.
    浮渭據涇 (부위거경) 위수에 뜨고 경수를 눌렀으니 장안은 서북에 위천·경수 두 물이 있었다.
  3. 宮殿盤鬱 (궁전반울) 궁전은 울창한 나무 사이에 서린 듯 정하고.
    樓觀飛驚 (루관비경) 궁전 안의 물견대(物見台)는 높아서 올라가는 듯 나는 듯하여 놀란다.
  4. 圖寫禽獸 (도사금수) 궁전 내부에는 화가들이 그리고 조각한 작품들이 장식되어 있다.
    畵采仙靈 (화채선령) 신선한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5. 丙舍傍啓 (병사방계) 병사 곁에 통고를 열어 궁전내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甲帳對楹 (갑장대영) 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동방삭이 갑장을 지어 임금이 잠시 정지하는 곳이다.
  6. 肆筵設席 (사연설석) 자리를 베풀고 돗을 베푸니 연회하는 좌석이다.
    鼓瑟吹笙 (고슬취생) 비파를 치고 저를 부니 잔치하는 풍류이다.
  7. 陞階納陛 (승계납폐)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弁轉疑星 (변전의성) 많은 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인가 의심할 정도였다.
  8. 右通廣內 (우통광내) 오른편에 광내가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다.
    左達承明 (좌달승명) 왼편에 승명이 사모치니 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9. 旣集墳典 (기집분전) 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황의 글은 삼분이고 오제의 글은 오전이다.
    亦聚群英 (역취군영) 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 분전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
  10. 杜稿鍾隸 (두고종례) 초서를 처음으로 쓴 두고와 예서를 쓴 종례의 글도 비치 되었다.
    漆書壁經 (칠서벽경) 한나라 영제가 돌벽에서 발견한 서골과 공자가 발견한 육경도 비치되어 있다.
  11. 府羅將相 (부라장상) 마을 좌우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있느니라.
    路夾槐卿 (로협괴경) 길에 고관인 삼공 구경이 마차를 타고 궁전으로 들어가는 모습.
  12. 戶封八縣 (호봉팔현)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여덟 고을 민호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다.
    家給千兵 (가급천병) 제후나라에 일천 군사를 주어 그 집을 호위시켰다.
  13. 高冠陪輦 (고관배련)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했다.
    驅轂振纓 (구곡진영) 수렐를 몰 때 갓끈이 떨이지니 임금 출행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14. 世祿侈富 (세록치부) 대대로 녹이 사치하고 부하니 제후 자손이 세세관록을 성전함이라.
    車駕肥輕 (차가비경) 수레의 말은 살찌고 몸의 의복은 가볍게 차려져 있다.
  15. 策功茂實 (책공무실) 공의 꾀함에 무성하고 충실하니라.
    勒碑刻銘 (늑비각명) 비석에 그 이름을 새겨 그 공을 후세에 전하였다.
  16. 磻溪伊尹 (반계이윤) 문왕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은왕은 신야에서 이윤을 맞았다.
    佐時阿衡 (좌시아형) 때를 돕는 아형이니 아형은 상나라 재상의 칭호이다.
  17. 奄宅曲阜 (엄택곡부) 주공은 공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국을 봉한 후 곡부에 궁전을 세웠다.
    微旦孰營 (미단숙영) 주공의 단이 아니면 어찌 큰 궁전을 세웠으리오.
  18. 桓公匡合 (환공광합) 제나라 환공은 바르게 하고 모았으니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
    濟弱扶傾 (제약부경)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울어지는 제신을 도와서 권위를 올렸다.
  19. 綺回漢惠 (기회한혜) 한나라 네 현인의 한 사람인기가 한나라 혜제를 회복시겼다.
    說感武丁 (열감무정) 부열이 들에서 역사함에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을 삼으리라.
  20. 俊乂密勿 (준예밀물)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모여 빽빽하더라.
    多士寔寧 (다사식녕) 바른 선비들이 많으니 국가가 태평함이라.
  21. 晋楚更覇 (진초갱패)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니 진문공과 초장왕이 패왕이 되니라.
    趙魏困橫 (조위곤힁) 조와 위는 힁에 곤하니 육국 때에 진나라를 섬기자함을 힁이라 하니라.
  22. 假途滅虢 (가도멸괵) 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니 진헌공이 우국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니라.
    踐土會盟 (천토회맹) 진문공이 제후를 천토에 모아 맹세하고 협천자영 제후하니라.
  23. 何遵約法 (하준약법) 소하는 한고조로 더불어 약법 삼장을 정하여 준행하리라.
    韓弊煩刑 (한폐번형) 한비는 진왕을 달래 형벌을 시행하다가 그 형벌로서 죽는다.
  24. 起翦頗牧 (기전파목) 백기와 왕전은 진의 장수이고 염파와 이목은 조의 장수였다.
    用軍最精 (용군최정) 군사 쓰기를 가장 정결히 하였다.
  25. 宣威沙漠 (선위사막) 장수로서 그 위엄이 멀리 사막에까지 선양되었다.
    馳譽丹靑 (치예단청) 그 명예는 생전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기린각에 그렸다.
  26. 九州禹跡 (구주우적) 하우씨가 구주를 분별하시니 기·연·청·서·양·옹·구 주이다.
    百郡秦幷 (백군진병) 진시황이 천하봉군하는 범을 페하고 일백군을 두었다.
  27. 嶽宗恒岱 (악종항대) 오약은 동태·서화·남형·북항·중숭산이니 항산과 태산이 조종이다.
    禪主云亭 (선주운정) 운과 정은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산에 있다.
  28. 雁門紫塞 (안문자새) 안문은 봄기러기가 북으로 가는 고로 안문이고 흙이 붉은 고로 자색이라 했다.
    鷄田赤城 (계전적성) 계전은 옹주에 있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29. 昆池碣石 (곤지갈석)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있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다.
    鉅野洞庭 (거야동정) 거야는 태산 동편에 있는 광야, 동정은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이다.
  30. 曠遠綿邈 (광원면막) 산, 벌판, 호수 등이 아득하고 멀리 그리고 널리 줄지어 있음을 말함.
    巖峀杳冥 (암수묘명) 큰 바위와 메뿌리가 묘연하고 아득함을 말함.

處身治家之道

  1. 治本於農 (치본어농)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정치를 이름.
    務玆稼穡 (무자가색) 때를 놓치지 말고 심고 거두는데 힘써야 한다.
  2. 俶載南畝 (숙재남묘) 비로소 남양의 밭에서 농작물을 배양한다.
    我藝黍稷 (아예서직) 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 농사일에 열중하겠다.
  3. 稅熟貢新 (세숙공신) 곡식이 익으면 부세하여 국용을 준비하고 신곡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
    勸賞黜陟 (권상출척) 농민의 의기를 양양키 위하여 열심히 한 자는 상주고 게을리 한 자는 출척했다.
  4. 孟軻敦素 (맹가돈소)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자사문하에서 배웠다.
    史魚秉直 (사어병직) 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
  5. 庶幾中庸 (서기중용) 어떠한 일이나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된다.
    勞謙謹勅 (노겸근칙)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하고 신칙하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
  6. 聆音察理 (령음찰리) 소리를 듣고 거둥을 살피니 비록 적은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한다.
    鑑貌辨色 (감모변색) 모양과 거둥으로 그 사람의 심리를 분별한다.
  7. 貽厥嘉猷 (이궐가유) 착한 일을 하여 자손에 좋은 것을 남기어야 한다.
    勉其祗植 (면기지식) 착한 것을 자손에게 줄 것을 힘써야 하며 좋은 가정을 이루어라.
  8. 省躬譏誡 (성궁기계) 기룽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여 몸을 살피라.
    寵增抗極 (총증항극) 총애가 더할수록 교만한 태도를 부리지 말고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9. 殆辱近恥 (태욕근치)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멀지 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온다.
    林皐幸卽 (임고행즉) 부귀할지라도 겸퇴하여 산간 수풀에서 사는 것도 다행한 일이다.
  10. 兩疏見機 (량소견기)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고 상소한 후 고향으로 갔다.
    解組誰逼 (해조수핍) 관의 끈을 풀고 즉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11. 索居閑處 (삭거한처) 퇴직하여 한가한 살곳을 찾아 세상을 보냄.
    沈默寂寥 (침묵적요) 세상에 나와 교제하는 데도 언행을 침착하게 가져야 한다.
  12. 求古尋論 (구고심론) 예를 찾아 의논하면 고인을 찾아 토론함이라.
    散慮逍遙 (산려소요) 세상일을 잊어버리고 자연속에 한가히 즐김을 말함.
  13. 欣奏累遣 (흔주누견) 기쁨은 아뢰고 더러움은 보내니.
    慼謝歡招 (척사환초) 마음 속의 슬픈 것은 없어지고 즐거움만 부른 듯이 오게 된다.
  14. 渠荷的歷 (거하적력) 개천의 연꽃도 아름답고 향기 또한 잡아 볼만하다.
    園莽抽條 (원망추조) 동산의 풀은 땅 속의 양분으로 가지고 뻗고 크게 자란다.
  15. 枇杷晩翠 (비파만취) 비파나무는 늦은 겨울날에도 그 빛이 푸르다.
    梧桐早凋 (오동조조) 오동나무는 가을이 되면 다른 나무보다 먼저 마른다.
  16. 陳根委翳 (진근위예) 가을이 오면 오동뿐 아니라 고목의 뿌리는 시들어 마른다.
    落葉飄颻 (낙엽표요) 가을이 오면 낙엽이 펄펄 날리며 떨어진다.
  17. 遊鵾獨運 (유곤독운) 고니는 북해의 큰 봉새로서 홀로 바다위를 헤엄쳐 논다.
    凌摩絳霄 (능마강소) 강소란 붉은 색을 나타내는 저녁노을 해질무렵의 하나이다.
  18. 耽讀翫市 (탐독완시) 한나라 왕총은 독서를 즐겨 항상 서점에서 탐독하였다.
    寓目囊箱 (우목낭상) 왕총은 글을 한 번 읽으면 잊지 않아 주머니나 상자에 둠과 같다고 했다.
  19. 易輶攸畏 (이유유외) 군자는 가볍게 움직이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屬耳垣牆 (속이원장) 벽에도 귀가 있다는 말과 같이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
  20. 具膳飱飯 (구선손반)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으니.
    適口充腸 (적구충장) 훌륭한 음식이 아니라도 입에 맞으면 배를 채운다.
  21. 飽飫烹宰 (포어팽재) 배부를 떼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
    饑厭糟糠 (기염조강) 반대로 배고플 때에는 겨와 재강이라도 맛이 있다.
  22. 親戚故舊 (친척고구) 친은 동성지친이고 척은 이성지친이라, 고구는 옛 친구를 말한다.
    老少異糧 (노소이량) 늙은이와 젊은이의 식사가 다르다.
  23. 妾御績紡 (첩어적방)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짠다.
    侍巾帷房 (시건유방) 유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드니 처첩의 하는 일이다.
  24. 紈扇圓潔 (환선원결) 깁부채는 둥글고 조촐하다.
    銀燭煒煌 (은촉위황) 은 촛대의 촛불은 빛나서 휘황 찬란하다.
  25. 晝眠夕寐 (주면석매) 낮에 낮잠자고 밤에 일찍 자니 한가한 사람의 일이다.
    藍筍象床 (남순상상) 푸른 대순과 코끼리 상이니 즉 한가한 사람의 침상이다.
  26. 弦歌酒讌 (현가주연)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하니.
    接杯擧觴 (접배거상) 작고 큰 술잔을 서로 받으며 즐기는 모습이다.
  27. 矯手頓足 (교수돈족) 손을 들고 발을 움직이며 춤을 춘다.
    悅豫且康 (열예차강) 이상과 같이 마음 편히 즐기고 살면 단란한 가정이다.
  28. 嫡後嗣續 (적후사속) 적실 즉 장남은 뒤를 계승하여 대를 잇는다.
    祭祀蒸嘗 (제사증상) 제사하되 겨울제사는 증이라하고 가을제사는 상이라 한다.
  29. 稽顙再拜 (계상재배) 이마를 조아려 선조에게 두번 절한다.
    悚懼恐惶 (송구공황) 송구하고 공황하니 엄숙하고 공경함이 극진하다.
  30. 牋牒簡要 (전첩간요) 글과 편지는 간략함을 요한다.
    顧答審詳 (고답심상) 편지의 회답도 용건을 잘 알수 있게 써야 한다.
  31. 骸垢想浴 (해구상욕)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하기를 생각하며.
    執熱願凉 (집열원량) 더우면 서늘하기를 원한다.
  32. 驢騾犢特 (여라독특)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 즉 가축을 말함.
    駭躍超驤 (해약초양) 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의 모습을 말함.
  33. 誅斬賊盜 (주참적도) 역적과 도적을 베어 물리치고.
    捕獲叛亡 (포획반망) 배반하고 도망하는 자를 잡아 죄를 다스린다.
  34. 布射僚丸 (포사료환) 한나라 여포는 활을 잘 쏘았고 의료는 탄자를 잘 던졌다.
    嵇琴阮嘯 (혜금완소) 위나라 혜강은 거문고를 잘타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35. 恬筆倫紙 (염필륜지) 진국 봉념은 토끼털로 붓을 만들었고 후한 채윤은 종이를 만들었다.
    鈞巧任釣 (균교임조) 위국 마균은 지남거를 만들고 전국 시대 임공자는 낚시를 만들었다.
  36. 釋紛利俗 (석분리속) 이상 팔인의 재주를 다하여 어지러움을 풀어 풍속에 이롭게 하였다.
    竝皆佳妙 (병개가묘) 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37. 毛施淑姿 (모시숙자) 모는 오의 모타라는 여자이고 시는 월의 서시라는 여자인데 모두 절세 미인이다.
    工顰姸笑 (공빈연소) 이 두 여인의 웃는 모습이 곱고 아름다웠다.
  38. 年矢每催 (연시매최) 세월이 화살같이 빠른 것을 말함.
    曦暉朗耀 (희휘낭요) 태양 빛과 달빛이 온 세상을 비추어 만물에 혜택을 주고 있다.
  39. 璇璣懸斡 (선기현알) 선기는 천기를 보는 기구이고 높이 걸려 도는 것을 말함.
    晦魄環照 (회백환조) 달이 고리와 같이 돌며 천지를 비치는 것을 말함.
  40. 指薪修祐 (지신수우) 불타는 나무와 같은 정열로 도리를 닦으면 복을 얻는다.
    永綏吉劭 (영수길소) 그리고 영구히 편안하고 길함이 높으리라.
  41. 矩步引領 (구보인령) 걸음을 바르게 걷고 따라서 얼굴도 바르니 위의가 엄숙하다.
    俯仰廊廟 (부앙낭묘) 항상 난묘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머리숙여 예의를 지켜라.
  42. 束帶矜莊 (속대긍장) 의복을 단정케 함으로써 긍지를 갖는다.
    徘徊瞻眺 (배회첨조) 같은 장소를 배회하며 두루보는 모양이다.
  43. 孤陋寡聞 (고루과문) 배운 것이 고루하고 들은 것이 작다 (천자문 저자, 자신을 겸손하게 말한 것)
    愚蒙等誚 (우몽등초)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말함.

語助

  1. 謂語助者 (위어조자) 어조라 함은 한문의 조사 즉 다음 글자이다.
    焉哉乎也 (언재호야) 언·재·호·야 네 글자는 즉 어조사이다.

筆者之基督千字文

26. 景行維賢 剋念作聖

聖徒之道에 있어서 行함이 없이는 無信이라 했다 (야고보서 2:17). 信을 가지고 行하는 것은 上帝에 대한 信賴이기 때문에 景行이 되는 것이며 이것은 人性易을 하는 것이 된다. 信은 聖言을 듣는데서부터 始初가되니 듣는다는 것은 剋念이 이르는 것이니 景行剋念成聖徒之道.

References

문화 역사 관련 사이트